알아두면 좋은 호텔 & 리조트 용어

푸꾸옥은 리조트나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도시이다. 그만큼 용어를 잘 알고 있다면 더 잘 누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원하는 스타일의 리조트를 고르고, 리조트 내 서비스를 200% 누리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호텔에서 자주 쓰는 용어들을 정리해보았다.

각 객실에 프라이빗 풀이 딸린 독채형 숙소를 의미한다. 독채형 숙소지만 프라이빗 풀이 따로 없는 경우는 가든 빌라나 방갈로라고 부르기도 한다. 빌라라고 해서 다 풀 빌라는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자. 독채가 아닌 일반 객실을 구분해 표현할 때는 호텔 룸 혹은 게스트 룸이라고 한다.

객실료에 조식뿐만 아니라 중식, 석식 모두 포함된 요금제를 풀보드라 부른다. 조식에 중식 혹은 석식이 포함된 것은 하프보드라고 한다. 풀보드 객실은 끼니마다 뭘 먹을지 고민할 필요 없이 하루 종일 리조트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 가족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다. 푸꾸옥에서는 빈펄 리조트가 합리적인 가격의 풀보드 정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수영장 한쪽 면이 오픈된 야외 수영장을 의미한다. 수영장의 경계와 자연의 경계가 하나가 된 것 같이 보여 인증샷 명소로 인기가 좋다. 인피니티 풀 중에서도 바다와 붙어있는 비치 사이드 풀은 수영장의 한쪽 면이 바다와 연결된 듯이 보이도록 설계되었다. 그래서 수영장에 있지만 마치 바다 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숙소 선택 시 인피니티 풀이 있는지 살펴보자.

컨시어지는 고객의 편의를 담당하는 부서다. 투숙객의 편의를 위해 물건을 맡아주거나 차량을 대절해주고 투어 예약, 각종 예매를 대행해주기도 한다. 투어 데스크가 따로 있는 숙소도 많지만 기본적인 편의는 컨시어지에 문의하면 된다.

객실에 기본적으로 구비된 서비스 용품을 말하며, 주로 욕실에서 쓰는 소모품을 의미한다. 샴푸, 바디 워시, 비누, 면도기, 치약과 칫솔, 면봉, 헤어 캡, 일회용 빗, 위생 봉투 등이 구비되며, 고급 호텔에는 반짇고리, 화장 솜, 바디 로션 등도 갖춰져 있다.

‘객실 관리’를 의미한다. 침구류나 어메니티가 더 필요하거나 객실 청소를 원하는 경우 호텔 내의 하우스키핑으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통 저녁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브닝 턴다운 서비스라고 부른다. 낮 시간대 객실 청소를 하는 것 외에, 저녁 시간에 침구를 세팅하고 객실을 다시 정리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특급 호텔에서는 매일 1-2회의 턴다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베드타임 쿠키나 초콜릿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레지던스형 숙소에는 턴다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체크인하는 것을 얼리 체크인, 정해진 시간보다 늦게 체크아웃하는 것을 레이트 체크아웃이라고 한다. 객실 예약 상황에 여유가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며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 것이 원칙이다.

호텔 내 셔틀 서비스를 의미한다. 푸꾸옥의 대부분 리조트에서는 유료 혹은 무료로 공항 마중 및 송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셔틀버스 혹은 단독 차량으로 진행된다.

객실로 음식과 와인 등을 배달해주는 서비스. 5성급 호텔은 24시간 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본이다. 룸서비스 비용은 바로 결제하거나, 객실에 달아놓고 체크아웃 시 한 번에 지불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등 클럽 라운지를 운영하는 리조트에서는 칵테일 아워를 실시한다. 호텔 멤버십 회원이거나 특정 등급 이상의 객실에 투숙해야 출입할 수 있는 클럽 라운지에서 차, 칵테일, 와인, 카나페 등 간단한 식음료를 제공하는 행사다.

호텔의 조식은 크게 직접 가져다 먹는 뷔페 스타일과 앉은 자리에서 원하는 단품 메뉴를 주문해 먹을 수 있는 알 라 카르테 스타일로 구분된다. 알 라 카르테란 불어로 ‘식단에 따라서’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