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관광 명소를 찾을 필요 없이, 여유롭게 골목을 거닐다 기대하지 않았던 즐거움을 만나게 되는 여행.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이런 여행이 간절해질 때가 있다.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대도시와 달리 특유의 낭만이 있는 소도시로 떠나고 싶다면, 트리플이 추천하는 6곳을 눈여겨보자.
규슈 지역에 있는 작은 도시. 후쿠오카 시내에서 버스로 이동 시 약 1시간 40분 거리에 있다. 옛 일본 모습이 담긴 거리부터 물 좋고 경치 좋은 온천까지, 여유로운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색다른 일본 여행지를 찾는 이에게 제격인 도시다. 이곳에는 한국에서도 인기인 삿포로 맥주를 생산하는 공장이 있어 공장 투어 및 시음도 가능하니 참고하자.
📍 히타 주요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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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메다마치
전통적인 건물과 상점이 늘어선 거리. 에도 시대의 목조 건물과 돌길이 잘 보존되어 있어, 길을 거닐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기분이 든다. 히타 칠기와 같은 전통 공예품부터 간장, 전통 과자 등 특산물을 판매하는 기념품 샵이 많다.
sapporobeer.jp/brewery/kyushuhita/
삿포로 맥주 규슈 히타 공장
신선한 맥주 제조 과정을 관람하는 투어를 진행하는 공장. 투어 참가자에게는 부드러움이 일품인 생맥주 무료 시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삿포로 맥주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숍이 있어 기념품이나 선물 쇼핑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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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히라 온천 유메산스이
아름다운 산과 강을 배경으로 온천욕을 할 수 있는 노천탕 4개와 일행끼리만 이용 가능한 전세탕을 갖췄다. 무엇보다 좋은 시설과 뷰에 비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여유롭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베트남 | 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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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차로 약 5시간 거리에 위치한 도시, 사파. 베트남 북서부 라오까이 지역의 산악 마을로, 해발 약 1,600m에 있어 서늘하고, 쾌적한 기후를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인도차이나반도의 가장 높은 산인 판시판 산과 계단식 논의 독특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여러 소수 민족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이 남아 있는 곳이니 현지 시장에서 수공예품, 전통 의상, 향신료 등을 둘러보자.
사파에서 가장 유명한 소수 민족 마을 중 하나다. 주로 몽족이 거주하는 마을로 전통적인 생활 방식과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고 여행자들에게는 트레킹 명소로도 인기가 많다. 웅장한 계단식 논과 독특한 건축물이 돋보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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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시판 산
‘인도차이나의 지붕’이라고 불릴 만큼, 인도차이나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 썬 월드 판시판 케이블카 역에서 모노레일,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구름 위에서 펼쳐지는 파노라마 전망부터 여러 불탑, 사찰까지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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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폭포
깊은 숲속에 자리한 폭포. 약 100m 높이의 폭포로 하얀 물줄기가 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을 선사한다. 폭포 입구부터 폭포까지 도보로 이동 시 약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길이 잘 정돈되어 있고, 근처 풍경이 아름답다.
태국 | 치앙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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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부의 작은 도시로 치앙마이에서 버스로 이동 시 약 4시간이면 도착하는 곳이다. 치앙라이는 과거 고대 란나 왕국의 중심지였던 곳인 만큼 고대 사원이 곳곳에 있어 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다. 특히 SNS에서 유명한 백색 사원 '왓 롱 쿤'과 청색 사원 '왓 롱 쑤어 텐'은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 또한, 야시장이나 로컬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태국 북부 요리도 놓치지 말자.
순수함과 깨끗함을 상징하는 흰색으로 뒤덮인 사원. 태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유명 태국 예술가가 설계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불교와 예술을 표현한 다양한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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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시계탑
치앙라이 시내 중심에 있는 웅장한 시계탑. 현대적인 건축과 태국 전통 양식이 섞인 독특한 외관을 갖췄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정각마다 조명 쇼를 진행해 조명의 색깔이 다채롭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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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나이트 바자
매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열리는 야시장. 수공예품, 의류, 실크 등 기념품 쇼핑을 즐기거나, 태국식 샤부샤부인 찜쭘, 꼬치구이, 해산물 구이 등 현지 먹거리를 맛볼 수 있어서 인기다.
프랑스 | 앙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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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동부, 니스에서 열차로 30분이면 도착하는 아름다운 해안 도시. 파블로 피카소가 사랑했던 도시로도 알려진 이곳은 보석 같은 해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휴양지다. 해변에서는 수영과 서핑을 즐기고, 앙티브 올드 타운에서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앙티브 올드 타운에 있는 전통시장. 프로방스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식료품과 예술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오전에만 운영하니 방문 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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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티브 피카소 미술관
피카소가 앙티브에 머무르며 창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 과거 성으로 쓰였던 건물에 있어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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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성채
17세기 앙티브의 항구를 방어하기 위해 세운 요새. 앙티브 항구와 지중해를 전망할 수 있고,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 곳곳에 자리한 앙티브의 역사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탈리아 | 친퀘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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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 지역에 있는 아름다운 해안 지역으로, 피렌체에서 기차로 이동 시 약 2시간 40분 소요된다. 다섯 마을로 구성된 이곳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청정 자연을 자랑한다. 맑고 깨끗한 해변이 곳곳에 있고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갖추고 있다.
전통적인 어촌 마을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곳. 메인 스트리트를 따라 바다까지 걸어가면 작은 항구가 나온다. 아름다운 바다와 알록달록한 건물이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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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롤라
해발 70m의 높은 바위 위에 지어진 마을. 해 질 무렵, 건물과 바다가 빛에 반사되어 만들어낸 황홀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해안가 절벽을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는 난이도가 낮아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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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차
작은 항구와 중세 성채 덕분에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랜드마크인 도리아 성은 15세기에 만들어진 요새로,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색색의 건물과 계단식 올리브 숲이 아름답다.
미국 | 팜 스프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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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 시 기차로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팜 스프링스. 광활한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휴양 도시로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갖춰 겨울 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기 좋다. 깔끔한 선과 자연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미드 센추리 모던 건축 양식의 중심지로도 알려진 만큼 도시 전역에서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