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꼭 가야 할 국내 봄 여행지 7

바야흐로 꽃이 피기 시작하는 3월. 꽃의 계절, 봄이 찾아왔다! 🌼 포근해지는 날씨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3월엔 지금 당장 떠날 수 있는 가벼운 봄나들이를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 트리플이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국내 봄꽃 명소 7곳을 준비했다. 알록달록 예쁘게 단장한 봄꽃들과 함께 싱그러운 계절을 맞이해보자.

서울 도심 속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사찰. 3월 초부터 봄꽃이 피기 시작하며 정취를 더한다. 산수유, 복수초, 매화 등 여러 봄꽃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것은 개나리를 닮은 노란 영춘화. 설법전 쪽으로 걸어가는 길, 돌담 위를 노랗게 물들이며 봄이 왔음을 알린다. 흐드러지게 핀 영춘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보자.

15만 그루가 넘는 진달래가 언덕길을 따라 탐스럽게 꽃을 피우는 원미산. 봄이 되면 진달래 동산을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데크길 끝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산 전체가 자줏빛으로 물든 장관이 펼쳐진다. 언덕이 높진 않지만, 일부 구간이 가파른 편이니 편한 신발을 신고 가길 추천한다.

폐교가 작은 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며 건축한 만큼,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초봄에는 홍매화와 진달래가 곳곳에 피어나는데, 야외 전시장을 거닐며 구경해도 좋고 창밖의 꽃 무리를 사진에 담아봐도 좋다. 3월 말까지 꽃밭을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되니 늦지 않게 떠나보자.

‘늘 봄과 같다’는 뜻을 담고 있는 동춘당. 이름처럼 언제나 포근함이 맴도는 이곳은 봄이 되면 나뭇가지마다 꽃망울이 맺힌다. 새빨간 홍매화를 비롯해 매화, 산수유가 피어나는데 고풍스러운 한옥과 어우러져 단아하면서도 고즈넉한 멋을 느낄 수 있다.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느긋하게 걸으며 힐링하기에도 좋다.

전주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곳 중 하나. 전통을 간직한 한옥 사이로 산수유와 매화나무가 소담스럽게 꽃을 피운다. 산수유는 대성전 근처가, 매화는 명륜당 마당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전주 한옥 마을 내에 위치해 여행 중 겸사겸사 봄꽃을 만끽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봄이 되면 작은 어촌 마을 한편에 노란 꽃밭이 모습을 드러낸다. 넓은 들판 주변으로 눈에 걸리는 것 또한 없어 파란 하늘 아래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장관을 마주할 수 있다. 샛노란 꽃밭 사이에서 봄의 정취도 느껴보고,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보자.

정겨운 시골 마을 사이로 푸른 마늘밭과 산수유나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전한다. 수만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마을 곳곳에서 노란빛을 뿜어낸다. 긴 산책로와 가파르지 않은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걸으며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등산대를 따라 걷다 보면 화곡지와 전망대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보는 산수유가 가장 탐스러우니 참고하자.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봄이 오고 있다. 3월에는 봄기운 가득한 곳에서 나 화사한 추억을 남겨보자. 아래 버튼을 누르면 트리플이 준비한 봄 여행 명소를 더 많이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