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베토벤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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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Beethove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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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을 빼놓고 오스트리아를 말할 수 없다.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빈을 사랑했던 베토벤.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6개월마다 사는 집을 바꾸었는데, 그가 빈에서 살았던 집만 해도 27곳이나 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베토벤 하우스 두 곳을 소개한다.
빈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음악가
베토벤은 빈에서 왕성하게 활동했지만 사실 태어난 곳은 독일의 본이다. 어릴 때부터 혹독한 음악 교육을 받다가 음악의 천재로 알려져 있던 모차르트를 만나기 위해 빈을 방문했다. 베토벤의 즉흥 연주곡을 들은 모차르트는 극찬하며 본격적인 음악을 가르쳐주었다. 하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아 베토벤은 어머니의 죽음을 맞게 되고, 결국 빈을 떠나 모차르트와 이별하게 된다. 그러다 이후 다시 빈으로 돌아와 무려 35년간이나 음악 생활을 하며 생을 보냈다.
대표적인 베토벤 하우스
교향곡 '운명'을 탄생시킨 명소
베토벤 기념관
'베토벤 파스콸라티 하우스'으로도 불리며 빈 시내에 보존되어 있다. 과거만 해도 언덕 위에 집이 위치해 있어 빈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었지만 지금은 빈 대학이 생겨 시야를 가린다. 입구가 굳게 닫혀 있어 관광지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지만, 빈의 관광 명소임을 증명하는 붉은 깃발이 꽂혀있다.
베토벤의 생활이 깃든 곳
이곳에서 베토벤이 그 유명한 교향곡 '운명'과 '엘리제를 위하여', 오페라 '피델리오'를 작곡했다고 전해진다.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한 집에서 오래 살지 못했지만, 이 집의 주인이었던 파스콸라티 남작이 호의를 베풀어 약 8년간 거주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요제프 멜러가 그린 베토벤 초상화, 친필 악보 등이 잘 보존되어 있어 클래식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이라면 진한 감동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베토벤이 쓰던 피아노가 그대로 보존돼 있어 손으로 그 감촉을 느껴볼 수도 있다.
유서를 작성한 바로 그곳
베토벤 박물관
베토벤은 자신의 난청 증세가 악화되기 시작하자 요양을 위해 하일리겐슈타트로 왔다. 이곳은 베토벤의 여름 별장처럼 쓰였던 곳이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증상이 더욱 심각해지고 결국 절망에 가득 찬 심정으로 1802년 유서를 작성하게 된다. 그로 인해 '하일리겐슈타트 유서의 집'으로 불리며, 베토벤이 사용하던 피아노와 악보들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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