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필수 식문화, 타파스 백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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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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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식전 술과 간단하게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적은 양의 음식을 타파스라 한다. 한 입 크기의 음식을 이쑤시개에 꽂거나 조금씩 그릇에 담아내는 방식. 마드리드 여행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묘미가 바로 이 타파스다.
타파스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유래했다?
타파스의 기원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보통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와인 잔 위에 음식을 올린 것에서 그 기원을 찾는다. 또는 와인 잔에 초파리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빵으로 잔 입구를 덮은 것에서 타파스의 기원을 찾기도 한다. 스페인의 왕 알폰소 10세에 얽인 유래도 있는데, 그가 병을 앓는 동안 소량의 음식을 와인과 함께 섭취해 몸을 보호한데서 시작됐다는 썰도 있다고. 어쨌거나 저쨌거나 타파스의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그 기원도 다양하다는 점.
한국인의 취향에 맞는 추천 타파스
정말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타파스가 존재한다. 음식점들마다 계속 개발되기도 하지만 그중 대중적으로 인기 많은 타파스를 소개한다.
와인 혹은 맥주와 함께
타파스 즐기는 요령
스페인은 점심 식사를 우리보다 늦게 하는 편. 오후 1-3시경에나 점심을 먹는데, 저녁도 밤 9-11시경이 되어서야 먹는다. 따라서 그 사이 간단한 요기가 필요한데 이때 타파스를 먹곤 한다. 요기도 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소통도 하기 위한 다목적 요리인 셈. 타파스에 술이 빠지면 서운하다. 와인, 맥주 등 취향에 맞는 주류로 초이스. 메뉴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타파스 바도 있는데, 이때는 카운터 위에 올려져 있는 음식 중 원하는 것을 주문하면 된다.
타파스 크기 종류
· 몬타도스 : 한 입 크기의 소량의 타파스 · 라씨오네스 : 2인 이상 분량 · 포르씨온 : 정식 일인분 분량
알아두면 좋아요!
인원수에 맞추어 적절한 양의 타파스를 주문하면 된다. 여럿이 함께 먹을 때 라씨오네스나 포르씨온으로 주문할 것.
타파스 추천 대표 맛집
색다른 타파스 메뉴를 선보이는
잉클란 브루탈 바르
가게 분위기가 꽤나 트렌디하고 적당한 가격이 메리트. 스페인 타파스를 퓨전으로 해석한 메뉴들이 많다. 오픈식 주방이라 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요리하는 광경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타파스 외에는 빠에야가 가장 무난함.
마드리드의 필수 코스
카사 루카스
맛집으로 현지인들과 여행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곳. 거의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이지만 기다렸다가 카르파치오 데 폴포(문어 요리)와 칼라마레스 프리토스(오징어튀김)를 맛보도록 하자. 서비스도 친절한 편. 영어 메뉴판을 요청할 수 있다.
국내 여행자에게 인기인
메손 델 참피뇬
마요르 광장과 근접한 맛집으로 헤밍웨이의 단골집으로 유명했다. 우리나라 방송 <꽃보다 할배>에 나와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된 곳. 버섯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으로 친절하게도 한국어 메뉴판까지 갖추고 있다. 탱글탱글 부드러운 버섯으로 몸보신 한 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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