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곳만 모은 도쿄 하루 추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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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nstagram.com/p/CkCnHdgpRDf/?img_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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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쿄 여행은 관광명소만 둘러보지 않고 조금은 새로운 곳에서 즐기고 싶다. 한국에는 아직 없는, 도쿄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을 위주로. 득템도 하고 인스타에서 봤던 유명한 카페들도 들러보고, 아직은 남들이 잘 모르는 곳에서도 즐겨보는 하루.
08:00 아침식사는 프렌치토스트로
도쿄에 왔다면, 호텔 조식보다는 맛집을 찾아 후회 없는 아침을 즐기자. 테라스 좌석을 갖춘 '넘버 4'를 추천. 간판 메뉴는 프렌치토스트로 부드럽고 단짠의 조화가 기가 막힌다. 이외에도 엄선된 일본산 밀을 사용해 만든 빵부터 식사 메뉴까지 다양하다. 아침 한정 메뉴는 정해진 시간에만 판매하고 웨이팅이 있는 인기 가게니 아침 일찍 오픈런으로 방문하자.
09:30 버터 샌드를 사러 고!
보도블록 모양의 버터 쿠키 안에 캐러멜 소스와 버터크림을 넣어 만든 프레스 버터 샌드. 달달할 것만 같지만 은근 쌉싸름한 맛도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맛이다. 포장도 깔끔하고 여러 맛이 있어 오미야게(선물)로도 그만! 오늘 하루 당이 떨어질 때마다 먹을 내 것도 구매하고 친구, 가족들에게 나눠 줄 선물로도 몇 개 사보자.
알아두면 좋아요!
· 이전에는 8시경에 오픈을 했으나, 그 인기와 엄청난 대기 줄에 오픈을 6시 반부터 하기 시작했다. 부지런한 여행족에게는 꿀팁! · 도쿄역 바로 옆에 위치한 다이마루 도쿄 점에도 프레스 버터 샌드 매장이 있으니 줄이 길다면 다이마루 백화점에서 구매하자.
10:30 도버 스트리트 마켓에서 잇(It)템을 겟!
꼼데가르송 디자이너의 유명 편집숍으로 요즘 도쿄에서 핫한 쇼핑 명소 중 하나다. 꼼데가르송, 스투시, 톰 브라운, 몽클레어, 오프 화이트, 메종 마르지엘라 등의 인기 브랜드는 물론이고 감각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까지 판매해 선택의 폭이 넓다. 택스리펀이 가능해 좀 더 저렴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유니클로와도 연결되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12:00 쇼핑 후 식사 & 커피 타임
오전 쇼핑까지 야무지게 마치니 어느새 고파진 배. 시부야로 이동해 국물에 찍어 먹는 라멘 ‘츠케멘’ 맛집 야스베로 간다. 입안 가득 차는 통통한 면의 쫄깃함이 끝내준다. 국물 종류, 면의 온도 그리고 추가 금액 없이 면의 양까지 선택할 수 있다. 바 테이블에 칸막이 있어 혼밥도 문제없다는 사실! 식사 후에는 고소한 라떼 맛집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철길 바로 앞에 자리한 감성 카페로 빈티지한 공간이 매력적이다. 요요기 공원 근처에 위치해 라떼 한 잔 손에 들고 산책하기도 좋다.
14:00 자일에서 감성 충전을
독특한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쇼핑몰. 샤넬, 메종 마르지엘라, CDG 그리고 모마 디자인 스토어 등이 입점되어 인기가 많다. 쇼핑뿐만 아니라 매번 색다른 아트 전시회도 열려 감성 충전까지 제대로다. 최근에는 4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겸 카페인 자일 푸드도 이곳을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 계단처럼 이루어진 좌석과 테라스에서 보이는 오모테산도의 전경이 하나의 작품처럼 다가온다.
💡 이곳도 들리면 좋아요!
푸글렌에서 자일로 가는 길에 슈프림 매장이 자리한다.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부야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 물품이 입고되는 날에 맞춰 방문하면 좋지만, 우연히 들렀다가 평소 봐둔 아이템이 남아있는 행운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16:00 넘버 슈가에서 캐러멜 사기
SNS에서 너무나 유명한 넘버 슈가. 유명세에 깔끔한 포장까지, 선물하기 딱 좋은 아이템이다. 약간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한 번은 무조건 맛보고 싶은 수제 캐러멜! 향료, 착색료, 산미료 등은 일절 들어가지 않아서 건강하기까지 하다. 클래식 캐러멜은 총 12가지 맛이 있으며 전 종류가 모두 들어간 세트 상품도 판매 중이다. 캐러멜 소진 시 조기 마감하기도 하니 늦기 전에 방문해야 한다.
17:00 루크스 랍스터에서 요기하기
그다음 향할 곳은 루크스 랍스터. 뉴욕 인기 랍스터 롤을 도쿄에서도 맛볼 수 있다. 바삭하고 따뜻한 빵 사이에 차가우면서도 짭짤하고 오동통한 랍스터 살이 들어있어서 질리지 않는 묘한 맛. 뉴욕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남들보다 먼저 맛볼 수 있어 특별하게 느껴진다. 랍스터와 새우, 랍스터와 크랩 하프 앤 하프 메뉴와 세 가지 맛을 모두 맛볼 수 있는 트리오 메뉴도 있으니 취향껏 즐겨보자.
18:00 시부야의 미야시타 공원 들르기
어떤 목적으로 방문하더라도 만족스러운 쇼핑센터, 호텔이 한데 모인 미야시타 공원. 일반 공원에서 공중 정원이 있는 복합 쇼핑몰로 다시 태어나 명실상부한 시부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클라이밍 월, 스케이트장 등의 스포츠와 명품 브랜드는 물론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 쇼핑도 즐기기도 좋다.
💡 시부야의 또 다른 인기 명소들
최근 시부야에는 47층짜리 고층 전망대와 쇼핑센터 등 신상 명소들이 많이 생겼고,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도심형 이케아에서 다른 매장에는 없는 특별한 아이템을 만날 수 있으니 한번 들러볼 것. 플래그십 스토어 키스 매장도 인기인데 2층에서 나만의 아이스크림을 주문할 수도 있다.
19:30 시부야 논베이 요코초에서 즐기는 술 한잔
은은한 빛의 풍등이 미로같이 이어지는 길을 밝히고 있는 이자카야 골목. 1950년대부터 조성된 거리로 여러 이자카야와 음식점들이 모여 있다. 쇼와시대의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어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 시간 여행을 떠나온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나 홀로 여행자들도 부담 없이 들릴만한 곳이 있으니 시원한 나마비루 한 잔에 하루의 피로를 모두 날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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