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추천 쇼핑 리스트

두바이는 초대형 쇼핑몰부터 전통적인 재래시장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아이템들이 많아 쇼핑의 즐거움을 더한다. 두바이에서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 쇼핑 아이템, 아래 리스트를 참고해 보자.

독일의 랑네제 로얄젤리와 꿀을 두바이의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한국보다 30% 정도 저렴해 선물용으로 인기 좋은 제품이다. 특히 건강에 관심 많은 연령대의 성인들에게 선물하기 좋다.

승무원 비누 또는 무당벌레 비누라 불리는 이탈리아산 수제 비누. 향이 강하고 오래 남아 방향제로도 많이 사용한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향도 다양하고 천연 재료로 만들어 믿고 쓸 수 있다.

데이츠(Dates)라고 부르는 대추야자는 두바이에서 대중적인 디저트다. 손님을 대접할 때 빠지지 않는 메뉴이기도 하다. 길이 3-5cm 정도로 길쭉한 모양으로, 과육이 달고 영양분이 풍부해 피곤할 때 한두 알씩 먹으면 기운이 난다. 대추야자 속에 피스타치오, 아몬드 등 견과류를 넣거나 초콜릿으로 코팅을 해 팔기도한다.

두바이 시내에서 대추야자를 구입하지 못했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두바이 국제공항 면세점 내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대추야자가 구비되어 있다. 남은 여행 경비로 구매하기 좋다.

워터파이프라고 불리는 물담배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가 많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제품이라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기 때문이다. 오목한 병 안에 물과 사과, 레몬, 민트 등 다양한 향이 나는 가루를 넣고 불에 달군 숯 3조각을 올려 빨아들이면 된다. 상점에서 짐 가방에 넣을 수 있도록 작게 포장해주니 사이즈를 확인하고 사자.

인형을 좋아하는 지인이나 어린이에게 선물하기 좋다. 낙타 인형은 종류나 크기가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항공사 유니폼이나 전통 의상을 입은 낙타 인형이 인기 있다.

낙타 우유를 이용해 만든 수제 비누. 클레오파트라가 낙타 우유로 미모를 관리했다는 이야기가 있어 인기를 얻었다. 피부 타입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고, 아토피와 여드름 피부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글로벌 브랜드 스타벅스에서도 두바이만의 기념품을 살 수 있다. 대부분 스타벅스에서 '두바이'라는 글자가 적힌 시티 머그컵을 판다. 각 도시별 머그컵을 모으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제품이니 두바이에서도 하나 사보자. 지점에 따라 아부다비 같은 근교 도시의 이름이 적힌 머그컵도 찾아볼 수 있다.

두바이에서는 전통 복장을 잘 갖춰 입는 것과 함께 향수를 뿌리는 것이 예의다. 그래서 두바이를 비롯한 아랍에미리트는 향수 시장이 무척 발달했다. 한국에서 찾기 힘든 향이 많으니 향수를 좋아한다면 기념품으로 향수를 추천한다. 현지인이 선호하는 향은 한국인이 느끼기에는 다소 강한 향이 많다. 작은 용량도 구입 가능하니 향을 맡아보고 취향에 맞춰 구입하자.

유리병에 다양한 색의 모래를 채워 그림이나 글자를 표현한 제품이다. 무지개색 모래를 쌓은 기본 샌드 보틀도 있고, 낙타나 야자수 등의 모양을 넣은 샌드 보틀도 있다. 일부 상점에서는 여행자를 위해 샌드 보틀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