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왔다면 꼭 먹어야 하는 대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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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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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음식은 유럽의 다른 나라에 비해 맛없기로 소문이 났다. 오랜 역사에 비해 딱히 내놓을 만한 음식이 없기 때문. 영국의 낮은 일조량과 냉랭한 기후 때문이라는 설이 설득력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뚜껑을 열어보면 우리에게 꽤 익숙한 음식이 많다. 런던을 찾은 여행자가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 그리고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음식을 모았다.
영국의 국민 음식
피시 앤 칩스
영국을 떠올렸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음식. 영국 어디서나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메뉴다. 피시 앤 칩스는 반죽한 생선과 통감자를 튀겨서 만든 즉석 음식이다. 특히 맥주와 궁합이 잘 맞아 여행자가 선호하는 음식으로 손꼽힌다.
생선튀김에 식초를?
영국 피시 앤 칩스 맛집에서는 느끼함을 덜고 식욕을 자극하기 위해 검은 맥아 식초를 뿌려 먹는다. 시큼한 맛을 싫어한다면 주문 전에 소금만 쳐달라고 미리 말할 것. 그러나 새로운 맛에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먹어보면 의외로 어울리는 조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신맛이 느끼한 맛을 적당히 잡아주면서 식욕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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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장에서 맛보는 샌드위치
샌드위치
세계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 샌드위치. 영국 샌드위치 가문의 4대 백작, 존 몬테규의 하인이 만들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음식이다. 샌드위치에 감자튀김, 샐러드 등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종류는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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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아침식사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풀 브랙퍼스트(Full Breakfast)라고도 불리며, 달걀과 베이컨, 소시지, 샐러드, 볶은 버섯, 구운 토마토 등이 포함된 영국식 아침식사를 말한다. 현재 세계의 모든 호텔 조식이 잉글리시 브랙퍼스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디저트로는 구운 빵과 버터에 홍차나 커피를 먹는다. 런던의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주로 먹을 수 있다.
블랙 푸딩(검은 소시지)은 뭔가요?
블랙 푸딩은 우리나라의 순대와 같이 돼지 피를 넣어 만드는 소시지의 일종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요리 중 하나다. 돼지 피와 오트밀 또는 보리가 듬뿍 들어간다. 동물의 피를 굳혀 소시지를 만들어 먹던 고대 그리스 로마의 영향을 받아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맛에는 호불호가 있으나 잘 만든 블랙 푸딩은 중독성이 있을 정도로 감칠맛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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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통 음식
로스트 디너
선데이 로스트(Sunday Roast)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디너’라고 하면, 저녁식사를 떠올리는데, 일요일 낮에 잘 차려진 음식 역시 ‘디너’라고 부른다. 여기서는 일요일이나 특별한 날 낮에 제대로 차려진 점심 식사를 뜻한다. 구운 칠면조 요리에 쇠고기나 돼지고기, 치킨, 구운 소시지, 미트볼, 각종 채소, 찐 콩, 요크셔 푸딩 등이 함께 올라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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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영국스러운 파이
스테이크 앤 에일파이
영국은 파이의 종류가 다양하다. 그중 스테이크 앤 에일파이는 영국 펍에서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음식이다. 잘게 썬 소고기와 야채를 볶고 여기에 에일 맥주와 육수를 넣고 페이스트리에 올린 다음 굽는다. 소스가 많아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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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와 감자가 함께 들어간 요리
뱅거스 앤 매쉬
소시지와 감자를 합친 요리. 보통 양파 그레이비 소스를 뿌려 먹으며 각종 채소가 함께 올라오는 편이다. 맥주 안주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피시 앤 칩스와 함께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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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 맛을 내는 푸딩
요크셔 푸딩
주로 로스트비프 같은 고기 요리에 곁들여 먹는 것이 특징. 밀가루와 달걀, 우유만을 혼합해 오븐에 구운 음식으로 만들기 쉬운 장점이 있다. 영국의 요크셔 지방에서 시작됐다고 추측하지만, 런던을 비롯한 영국 전역에 걸쳐 인기 있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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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애프터눈 티 경험해보기
애프터눈 티
홍차는 영국과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다. 느긋함을 즐기는 영국인들은 하루에 다섯 차례 이상 홍차를 즐긴다. 애프터눈 티는 주로 홍차를 마시는 것이 보통. 영국 왕실과 귀족들이 즐기던 풍습인데, 지금은 영국을 넘어 세계인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런던에 왔으면, 정통 애프터눈 티 세트를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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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에 앉아 마시는 쌉싸름한 에일 맥주의 맛
에일 맥주
예부터 식수가 부족했던 영국에서 맥주는 큰 사랑을 받아왔다. 식수를 대체하는 음료이자 노동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는 에너지원이 되었다. 영국 특산 맥주는 에일이다. 예전에는 홉이 들어가지 않은 맥주를 가리켰는데, 지금은 상면 발효 맥주를 뜻한다.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며 피시 앤 칩스를 비롯한 다양한 안주와 잘 어울린다. 런던 전역에 자리한 펍(Pub)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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