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입국하기

드디어 꿈에 그리던 로스앤젤레스 도착.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는 미국 항공사에서 이용하는 8개의 터미널과 외국 항공사에서 이용하는 톰 브래들리 터미널까지 총 9개의 터미널이 있다. 입국장은 1층. 도착에서 입국까지 트리플과 함께 마쳐보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우리나라에서 직항으로 가는 항공사의 비행기는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TBIT)에 도착한다.

인천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약 11시간 소요 시간을 거쳐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도착. 비행기에서 내려 한 층 내려가 입국 심사를 위한 심사 대기 줄에 서자.

한국인 여행자의 미국 입국 심사 방법은 총 두 가지. 입국 심사관에게 대면으로 심사받는 '일반 입국 심사'와 자동 입국 심사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가 있다. 단, 어떤 입국 심사 방식을 이용해도 입국 전 'ESTA' 비자 취득은 필수이니 미리 챙겨두자.

여권을 들고 입국 심사대로 향한다. 입국 심사 질문에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으며 여행의 목적을 확실히 말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확하게 또박또박 말하면 된다. 얼굴 사진 촬영과 양손 지문 채취 후 여권을 돌려받는다.

미국 자동 출입국 서비스인 글로벌 엔트리에 가입하면 입국 절차가 훨씬 간소화된다. 글로벌 엔트리 전용 키오스크에서 얼굴 인식만 하면 된다. 또한 글로벌 엔트리 가입자는 'TSA PreCheck(보안 검색 패스트 트랙)'에 자동으로 가입되어 보안 검색 절차도 더욱 간소화된다. 단, 한국에서 미리 신청해야 하며 한국과 미국 양국의 심사를 통과한 사람만 이용이 가능하다.

· 조건 : 만 17세 이상 한국 전자여권 소지자이며, 한국 자동 출입국 심사 시스템에 등록된 사람 · 비용 : 120달러 · 유효기간 : 5년

입국 심사대를 통과한 뒤, ‘Baggage Claim’ 표지판을 따라 자신이 타고 온 비행기 편명이 적혀있는 해당 레일에서 짐을 찾는다. 잃어버린 물건이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자.

당황하지 말고 Baggage Claim 카운터로 가서 항공권에 붙여진 짐표 스티커를 가지고 직원에게 문의한다. 보통은 2-3일 내로 찾은 짐을 숙소로 보내준다.

키오스크로 이미 세관 신고를 처리하여 별도의 세관 신고서를 작성할 필요가 없다. 키오스크에서 나온 영수증을 세관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신고할 물품이 없다면 빠르게 통과한다. 이때에도 간단한 질문을 한다. 며칠 동안 묵을 예정인지, 직업은 무엇인지 등 입국 심사에서 했던 질문 등이다.

· 담배 : 1인당 200개비 (1보루) · 와인 및 주류 : 1병, 1L 이하 · 현금 : 1만 달러 · 기타 : 해외 면세 구매품의 합계가 1,000달러 이상일 경우 관세 부과

위의 모든 절차를 통과했다면 드디어 로스앤젤레스 입국 성공! 입국장을 나오면 유심카드를 판매하는 곳과 환전소가 있다. 한국에서 준비하지 못했다면 이용해보자.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은 셔틀 밴, 플라이어웨이 버스, 택시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가장 빠른 수단은 택시이다. 메트로 레일과 메트로 버스도 있으나 공항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