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제2의 도시이자 항구도시인 가오슝.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남국의 풍광과 도시 곳곳 여유로운 매력이 가득하며, 대만 본연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가오슝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소개한다.
✅ 11~2월
연중 대부분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오슝. 습도와 기온이 함께 떨어지는 11~2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강수량이 적고 대체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야외 활동하기 적당하나, 아침저녁으로는 추울 수 있으니 간절기용 외투를 챙기면 좋다.
가오슝과 근교를 함께 돌아보는 일정으로는 4박 5일이면 충분하다. 이틀은 동서양의 상반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내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하루는 타이난이나 컨딩 등 가오슝 근교를 당일치기로 다녀온다. 다른 하루는 가오슝의 대표 먹거리를 맛보며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면 완벽하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는 지하철을 이용한다. 공항과 가까운 지하철 역에서 시내까지 가장 빠르고 저렴한 가격에 이동할 수 있다. 단 공항과 시내가 가까운 편이라, 일행이 있거나 짐이 많다면 택시를 이용해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가오슝 대중교통 이용 시 없어서는 안될 아이패스. 한국의 티머니처럼 각 지하철 안내소에서 충전해 사용하는 교통카드이다. 가오슝과 타이베이를 함께 묶어 방문한다면 타이베이에서 더 많이 쓰이는 이지카드를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유독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 많은 가오슝. 대만의 가장 대중적인 요리인 우육면과 훠궈, 딤섬은 꼭 먹어봐야 한다. 바다와 맞닿은 도시인 만큼 오징어 등 각종 해산물 요리도 놓칠 수 없다. 후식으로는 대만의 대표 디저트인 버블티나 망고 빙수를 먹으면 완벽하다.
가오슝으로 떠나기 전 알아두면 좋을 정보는 무엇이 있을까? 대만 여행지원금 정보부터 반입 금지 물품, 지하철과 버스 탑승 시 주의사항까지. 성공적인 여행을 만들어줄 팁들을 <가오슝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