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낭만 밤이 아름다운 여행지 5

여름밤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별, 밤바다, 맥주, 야경…그리고 음악 같은. ⭐️🏝🍺🌃…🎵 이런 것들이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분위기와 낭만. 그 감성을 극대화해줄, 밤이 아름다운 여행지를 추천한다.

그저 아름다운 휴양지로만 알려진 사이판. 밤이 되면 하늘을 가득 채운 별빛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은 생각만큼 알려져 있지 않다. 낮에는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액티비티를 즐기고, 밤에는 해변에 앉아 밤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사이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별빛이 흐르는 해변에서 맥주를 홀짝이는 낭만을 누릴 수 있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상징인 보라카이는 필리핀의 작은 섬이다. 세계 3대 해변에 꼽힐 만큼 눈부신 화이트 비치에서는 하루 한 번, 아름다운 석양을 마주할 수 있다. 붉은 석양과 밤바다의 조화를 보고 싶다면 보라카이는 단연코 최고의 선택.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양꼬치엔 칭다오'로 더 유명한 중국의 도시.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름다운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여 일찌감치 중국의 대표 휴양지로 자리매김했다. 해산물 요리와 곁들여 마시는 칭다오 맥주는 무더운 여름밤을 날려줄 완벽한 술!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칭다오의 밤은, 쉽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싱가포르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 있어 볼거리가 많은 도시다. 그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경제 중심지로서 호텔, 건물 등 도시 전망도 아주 화려하다. 싱가포르에 밤이 찾아오면 형형색색의 불빛, 불꽃놀이까지 더해져 황홀한 야경 스팟이 탄생한다. 일 년 내내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세계의 수많은 여행자가 싱가포르로 향하는 이유, 가보면 알 수 있다.

리스본에 이은 포르투갈 제2의 도시. 과거 해상 무역의 중심지로, 오랜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거리와 집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낮이든 밤이든 거리 곳곳에 앉아 노래를 부르는 버스커들은 포르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 낭만이 필요할 때, 혹은 그저 걷고 싶을 땐 포르투로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