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노미야에서 만나는 야키소바

소바를 볶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야키소바는 어떤 재료가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맛을 낸다. 일본 전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후지노미야는 유난히 야키소바가 유명하다. 야키소바 골목, 곳곳이 숨어있는 야키소바 맛집 뿐 아니라 야키소바 학회가 있을 정도. 대중적으로 즐겨먹는 일반적인 야키소바보다 기름지지 않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면서 면발이 꼬들한 게 특징이다.

·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가게들이 있으니 미리 알아보자. · 모듬 토핑이 맛있다. 아낌없이 올려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 야키소바 입간판이 펄럭이는 가게 아무곳에나 들어가도 좋다. · 인스턴트 후지산 야키소바는 선물용으로도 좋다.

후지산 세계유산센터와 센겐신사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야키소바 골목, 오미야요코초. 작은 가게들이 몰려있어 푸드코트 느낌이 나는 곳이다. 가운데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마음에 드는 집에 가서 주문하면 된다. 음식이 나오면 이름을 불러 주거나 가져다 주는 방식. 간장을 베이스로 한 야키소바부터 소금으로 간을 한 야키소바까지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교자, 시즈오카 오뎅 등도 곁들일 수 있다.

짜지 않고 담백한 야키소바와 양배추의 조화를 맛 볼 수 있다. 야키소바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만 판매하는 치즈가 듬뿍 들어간 치킨 도리아를 맛보러 오는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이다. 후지노미야역에서 가까워 열차 시간에 맞춰 찾아가기에 좋다.

음식을 직접 조리해볼 수 있어 인기가 있는 맛집. 야키소바를 주문하면 조리가 되어서 나오지만, 그 외의 인기 메뉴인 오코노미야키와 타코야키는 직접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 고소한 야키소바와 직접 만든 타코야키, 거기에 생맥주를 곁들여 먹어보자.

· 반죽을 넘치도록 듬뿍 부어야 탱글하게 만들어져요. · 넘친 반죽이 익기 시작하면 꼬치로 돌돌 말아요. · 생각보다 오래 걸린답니다. ·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후지노미야역에서 도보 5분이내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야키소바집이다. 기본 야키소바에 계란이나 해물, 고기 토핑을 추가해서 먹으면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찾게 된다는 가게. 한국어 메뉴도 있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철판구이 전문점으로 즉석에서 철판에 요리해준다. 노른자를 톡 터뜨려 짠맛을 중화시켜 먹는 야키소바로 사랑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