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여행, 어디서 묵을까

홋카이도의 교통, 행정, 경제의 중심 도시인 삿포로. 대부분 접근성이 좋은 삿포로역과 맛집과 오락시설이 모여 있는 스스키노역 주변에 머무는 것을 선호한다. 스스키노역 주변이 숙소가 더 많고 저녁 식사 후 구경하러 다니기 더 좋은 편이다.

삿포로역은 우리나라 서울역과 같은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한다. 삿포로 외 다른 근교 지역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삿포로역을 거점으로 삼는 것이 좋다. 비교적 저렴하고 콤펙트한 호텔이 많아 배낭여행객들이 많이 묵는다. 홋카이도 관광에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삿포로 관광 안내소도 있다.

・ 삿포로를 비롯한 근교 도시를 함께 여행하고 싶다면

일본의 유명한 환락가 스스키노. 약 5천여 개의 식당과 오락시설이 밀집돼 있는 밤의 거리다.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싱싱한 해산물, 징기스칸, 삿포로 라멘 등 다양한 먹거리가 보장되어 있는 곳. 놀고 먹기의 끝판왕. 숙소도 저렴한 호텔부터 고급스러운 일류 호텔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 삿포로의 대표 맛집과 오락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새하얀 설원이 인상적인 영화 ‘러브레터’로 친숙해진 도시, 오타루. 눈 덮인 오타루운하를 만나고 싶다면 이곳을 거점으로 삼아보도록 하자. 삿포로역에서 특급 열차로 약 4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 단, 삿포로에서 신치토세공항까지 약 40분이 걸린다면 오타루에서 공항까지는 약 70분 정도가 소요되므로, 오타루를 거점으로 잡아 삿포로를 여행하는 것은 불편할 수 있다. 숙소도 삿포로에 비해 잡기가 어려운 편.

・ 눈 덮인 고요한 도시에서 조용히 휴식하고 싶은 그대

후라노와 비에이는 사계절 내내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삿포로 역에서 비에이까지는 약 2시간 30분, 후라노까지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시내를 돌아다니는 일반 버스가 따로 없어 도보로 다니거나, 자전거를 빌리거나,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가이드와 함께 하는 관광을 해야한다. 비에이에는 특히 예쁘고 아기자기한 팬션들을 많이들 이용하는 편. 팬션마다 관광 명소를 안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니 사전에 문의해 보고 이용해 보자.

・ 여름에는 라벤더 향기에, 겨울에는 눈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싶은 그대에게

삿포로 역에서 기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노보리베츠.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노보리베츠 온천은 홋카이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명물. 유황온천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온천호텔에서 숙박하기를 추천한다. 지옥온천이라 불리는 지고쿠다니에서 원숭이가 온천욕을 즐기는 모습도 목격할 수 있다. 산책 코스도 있어 온천 외 관광하기에도 좋은 곳.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테마파크인 '노보리베츠 다테 민속촌'도 볼 만하다.

・ 홋카이도 명물 유황온천을 즐기며 피로를 풀고 싶은 당신

하코다테는 홋카이도 3대 도시 중 하나로 일본 최초 국제 무역항으로 일찍부터 외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시작한 곳. 삿포로 역에서 약 3시간 30분이면 하코다테 역에 도착한다. 바다와 인접해 있어 싱싱한 해산물이 발달해 있는 곳이다. 여기에 세계 3대 야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하코다테는 오래된 문화재들과 온천 등을 다양하게 경험해볼 수 있는 매력 가득한 지역이다. 접근성을 중요시한다면 하코다테역 부근의 호텔, 민박 등을 이용해 보자. 민박을 이용할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야경, 온천, 관광의 삼박자를 모두 즐기고 싶은 당신

여행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만큼 더 꼼꼼하게 따져보게 되는 숙소. 삿포로 인기 숙소를 한눈에 비교해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