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비싼 킹크랩 반값에 먹는 방법

최근 블라디보스토크로 먹방 여행을 떠나는 젊은 여행자가 늘고 있다. 그 요인 중 하나는 바로 킹크랩! 우리나라에선 비싸서 엄두도 못 낼 고급 식재료인 킹크랩이 이곳에서는 훨씬 맛있고, 심지어 가격도 저렴하다. 킹크랩 맛있게 먹는 방법부터 어디서 먹어야 하는지까지 한 번에 정리했다.
왜 유명할까?
블라디보스토크의 자랑, 킹크랩
주로 추운 바다에서 서식하는 킹크랩은 러시아 동쪽 끝 오호츠크해 연안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대부분의 킹크랩은 이곳에서 왔다고 해도 될 정도. 유통 과정이 줄어드니, 신선도가 높은 것은 물론이고 가격도 저렴하다.
얼마나 저렴한가요?
국내 수산 시장 기준 1kg당 약 8만 원 정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1kg당 약 3만5천 원(2000루블) 정도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그야말로 반값이다!
언제 가장 맛있나요?
매해 7월, 9월이 주 수확 시즌. 그렇다. 바로 지금이다! 이때는 매년 절반에 가까운 특가로 킹크랩을 즐길 수 있는 '게를 잡아라!' 축제도 열린다.
어디서 먹을까?
혼자 가도 OK, 가족이 가도 OK
킹크랩 요리라고 하면 혼자 먹기엔 좀 많거나, 가족끼리 먹으면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킹크랩의 고장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즐기는 방법도, 장소도 다양하다. 살이 꽉 찬 킹크랩을 먹을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주문은 이렇게 해요 🦀
두 명이 먹으면 1-2kg, 네 명이 먹으면 3-4kg 내외가 평균이다. 킹크랩 외에 곰새우, 대게 등을 함께 주문하면 완벽한 한 상이 차려진다.
연인과 함께라면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요리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면 레스토랑이 답이다. 손질까지 다 해주니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이미 한국인에게 유명한 대형 해산물 레스토랑과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맛집을 추리고 추렸다. 가격도 분위기도 천차만별이니, 취향에 따라 꼼꼼히 따져 골라보자.
예산은 얼마나 되나요?
레스토랑별로 1kg당 약 4-6만 원(2000-3000루블) 정도로 다양하다. 보통 볶음밥과 다른 해산물 요리, 주류, 디저트 등을 함께 곁들여 먹는다.
킹크랩 대표 맛집 모음
나 홀로 여행자라면
해양공원에서 저렴하게
혼자 여행을 왔거나, 레스토랑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해양공원의 씨푸드 상점을 이용해 보자. 급속 냉동한 킹크랩을 원하는 만큼 구매할 수 있고,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에 돌려준다. 상점은 해변의 양 끝에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다. 노천 테이블에 앉아 바다를 보며 먹다 보면 여행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예산은 얼마나 되나요?
시세와 부위 등에 따라 1kg당 약 2-4만5천 원(1000-2500루블)으로 차이가 있다. 해동을 위한 전자레인지 사용료도 부과된다.
해양 공원 장소 모음
가족과 함께라면
숙소에서 편안하게
인근 시장에서 냉동된 킹크랩을 구입하거나, 배달 업체에 주문하면 숙소에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간단한 해동 과정만 거치면 푸짐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심지어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친구 여러 명끼리 떠났거나, 인원이 많은 가족 여행객이라면 이 방법을 고려해보자.
예산은 얼마나 되나요?
시장에서는 1kg당 약 3만5천 원(1500-2000루블), 배달은 1kg당 약 4만 원(1800-2500루블)으로 구입 가능하다.
직접 구매 가능한 시장 모음
킹크랩을 기념품으로?
한국으로 가져가기
대형마트나 시장에서 냉동된 제품을 구입한 뒤, 별도로 판매되는 아이스백에 넣어 수하물로 부치면 한국까지 가져갈 수 있다. 일정상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면 공항에서도 살 수 있다. 1kg당 약 4-8만 원(2500-4500루블)으로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기내 반입도 가능하도록 깔끔하게 포장해주므로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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