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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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전! 이것만은 꼭 알고 가자

‘후욱!’ 베트남 공항의 첫인상은 늘 이렇다. 기내의 쾌적했던 공기가 단 5초 만에 습한 공기로 바뀐다. 준비한 여행 계획은 이마 위 땀방울을 닦느라 점차 잊힌다. 베트남 공항은 지역을 막론하고 언제나 정신없다. 오늘은 베트남 여행을 한층 더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4개 지역의 공항별 특징과 꼭 알아두면 좋을 키! 포인트를 공유해보려 한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 공항은 베트남의 수도답게 깔끔한 편이다. 입국 수속 후 짐 찾는 곳은 물론 유심카드와 환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공항을 오가는 교통수단 중 한 가지를 택해야 한다. 공항과 호안끼엠 시내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비롯해 택시, 호텔 차량 등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하노이 공항, 이건 꼭 알아두자 💡
① 유심 & 환전은 어떻게?
유심 구매와 100$ 정도의 환전은 공항에서 해결해도 된다. 환전의 경우, 시내 환전소와 환율이 크게 차이 나지 않기 때문.
② 시내까지 '벤' 타고 가기
공항에서 시내까지 ‘벤’을 타는 게 가성비가 좋다. (3천 원 내외) 공항 도착 층 밖으로 나가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즉석에서 기사에게 이용권을 구매하고 행선지를 밝히면 끝.
③ 국제선 청사 헷갈리지 말자
하노이 공항은 터미널이 둘로 나뉜다. 하노이 시내에서 공항으로 이동 시 국제선은 Airport 1, 국내선은 Airport 2라고 말해야 혼선을 방지할 수 있다.
다낭 국제공항
다낭은 이용객이 많아 비행기 연착이 많은 공항 중 하나다.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1터미널과 2터미널을 도보로 오갈 수 있다. 공항 내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활용한다면 여행의 시작과 끝을 그리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다낭 공항, 이건 꼭 알아두자 💡
① 택시 사기 조심하자
다낭 공항에는 택시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 ‘마일린 택시’, ‘비나선 택시’ 외에는 가급적 타지 않는 것이 좋다. 먼저 다가와 호객하는 기사는 과감히 거절하자. 참고로 공항 택시는 1만 동(500원)의 할증이 붙는다는 점을 기억할 것.
② 짐 보관 센터 운영 중
다낭 공항 외부에는 캐리어를 보관할 수 있는 짐 보관 센터(TRUNG NGUYEN LEGEND)가 있다. 요금은 여행용 캐리어 1일 5천 원. 큰 수화물도 9천 원 정도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새벽 3시까지. 24시간이 아니니 주의하자.
③ 공항 대기는 어떻게?
다낭 공항에는 스타벅스 같은 글로벌 체인이 없다. 대신 스타 커피 등 로컬 카페 브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 스타 카페 다낭 국제공항 점
    스타 카페 다낭 국제공항 점
    음식점 · 다낭(다낭 시내)
나트랑 깜 라인 국제공항
나트랑 공항은 시내와 거리가 꽤 멀다. 차량으로 약 40~5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교통 혼잡에 대비해 공항까지 여유롭게 이동해야 한다. 또한 최근 늘어난 항공편 때문에 입국 심사 대기 줄이 상당히 긴 편이니 주의하자.
나트랑 공항, 이건 꼭 알아두자 💡
① 빠른 입국심사를 원한다면
길게는 1시간까지 걸리는 입국심사. ‘패스트 트랙’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입국할 수 있다. 1인 최대 3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소아 동반 가족에게 추천.
② 공항 대기는 버거킹에서
나트랑 공항은 항공편 대기 장소가 마땅치 않다. 공항 음식점치고 가격이 저렴한 ‘버거킹’을 이용해보자. 비행 전 출출함을 달래면서 편안히 앉아있을 수 있다.
③ 라운지 이용하기
나트랑 공항에는 총 2개의 라운지가 있다. 특정 신용카드 사용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나트랑 항공편은 대부분 밤 시간대에 몰려있기 때문에, 탑승 전 라운지 샤워 시설을 이용하면 한결 쾌적한 귀국길을 만들 수 있다.
호치민 떤선녓 국제공항
호치민 공항에는 환승객이 유독 많다. 만약 호치민 공항에서 환승할 예정이라면, 국제선-국내선 이동을 감수해야 한다. (국제선 청사와 국내선 청사는 약 500m 떨어져 있다.) 다행히 도로 상태가 좋아서 캐리어를 끌고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다.
호치민 공항, 이건 꼭 알아두자 💡
① 시간 계산 잘하기
호치민 공항은 시내에서 6km 내외에 있어 가까운 편이다. 하지만 공항을 오가는 도로는 365일 정체 상태. 낮 시간 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구글지도 예상 시간보다 30분 빠르게 이동해야 한다.
② 공항에서 마사지 받기
호치민 공항 면세구역에는 마사지 샵이 있다. 마사지가 절실히 필요한 여행자라면 이용해볼 법하다. 하지만 가격대가 4만 원 정도로, 호치민 물가 대비 비싸다는 점을 알아둘 것.
③ 간단한 식사를 하고 싶다면
공항에서 햄버거, 감자튀김 등 패스트푸드가 당긴다면? 국내선 청사 도착 층 바로 앞에 있는 맥도날드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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