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서울. 복잡한 빌딩 숲 사이로 고즈넉한 궁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나치지 않은 화려함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갖춘 ‘창경궁’으로 과거 왕실 여행을 떠나자.
작지만 아늑한 매력을 가진
창경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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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의 부족한 주거 공간을 보충하기 위해 세워진 궁. 임진왜란으로 경복궁이 소실된 후 창덕궁과 함께 법궁 역할을 했다. 경복궁과 창덕궁보다 규모는 작지만 수수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 산과 언덕 지형을 살려 건물이 지어져 자연 친화적이다. 창덕궁과 담장을 두고 맞닿아 있어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 율곡로 육교를 건너면 종묘까지도 이어진다.
- 창경궁관광명소 · 서울 종로구
이렇게 구경하면 편해요
추천 관람 코스
홍화문 → 옥천교 → 명정전 → 문정전 → 관천대 일대 → 숭문당 → 함인정 → 통명전 → 자경전 터 → 춘당지 → 대온실 → 관덕정
· 예상 소요 시간 : 1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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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아야 할
창경궁 내 주요 스팟
- 홍화문창경궁의 정문. 보통 정문과 다르게 남쪽이 아닌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특징. 도로와 가까워 정면에서는 홍화문 전체를 감상하기 어렵다. 궁 안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더 아름답다.
- 명정전창경궁 중심 건물인 정전이자 창경궁 내 유일한 국보.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16년에 재건된 것으로, 현존하는 조선 왕궁 정전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 문정전창경궁의 편전. 왕이 신하들과 함께 일상 업무를 보던 집무실이다.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둔 장소로 많이 알려져 있다.
- 함인정왕이 과거에 급제한 신하들을 접견하던 작은 정자. 마루에 앉아 쉬어가기 좋다. 천장에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은 시, <사시>가 현판으로 걸려 있다.
- 통명전왕비의 침전. 생활 공간인 내전 중 으뜸 전각으로 내전 가장 안쪽에 자리한다. 희빈 장씨가 인현왕후를 시기해 통명전 주변에 흉물을 묻고 저주한 이야기로 유명하다.
- 자경전 터자경전은 정조가 즉위 직후 어머니를 위해 지은 전각이다. 현재 건물은 화재로 사라지고 터만 남아 있다. 춘당지까지 소나무 숲길이 이어져 산책 코스로 인기다.
고즈넉한 궁을 배경으로 한
창경궁 포토 스팟
- 대온실국내 최초 서양식 온실.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때문에 포토 스팟으로 인기.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이 궁 위엄을 낮추기 위해 지은 것으로, 아름다운 모습 뒤에 슬픈 역사가 남아 있는 곳이다.
- 춘당지창경궁 후원 영역에 자리한 연못.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매년 단풍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는다. 연못 주변에 벤치가 있어 연못을 바라보며 휴식하기 좋다.
- 옥천교정문인 ‘홍화문'과 중문 ‘명정문’ 사이에 놓인 다리. 3월 초부터 다리 주변에 매화, 살구꽃, 자두꽃 등 다채로운 봄꽃이 차례대로 핀다.
- 빈양문명정전의 후문. 업무 공간인 외전과 생활 공간 내전을 이어준다. 명정전과 빈양문 사이에 지어진 복도 ‘천랑’을 프레임 삼아 독특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내전 영역 화계내전에 꾸며진 화단. 빈양문을 지나면 나온다. 봄에 하얀 매화와 분홍 진달래, 노란 개나리가 알록달록하게 피어나 옥천교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창경궁을 더욱 특별하게
창경궁 100% 즐기기
창경궁 무료 해설 - 창경궁이 가진 슬픈 역사
궁 투어는 아는 만큼 재미있는 법. 유독 아픈 역사가 많은 창경궁에서는 더욱 그렇다. 희빈 장씨와 인현왕후 이야기, 경기도에 있던 석탑이 창경궁으로 옮겨진 이유, 창경궁이 창경원으로 불리게 된 사연 등 창경궁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자. 별도 예약이 필요 없고, 정해진 시간에 출발지로 가면 된다.
알아두면 좋아요!
해설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면 음성 안내기를 대여하자. (3,000원)
간단정보
· 운영시간 : 10:30 - 16:30 (1시간 간격)
· 소요시간 : 약 1시간
· 위치 : 옥천교 앞
창경궁 야간 관람 - 일 년 내내 열려있는 창경궁 밤
고즈넉한 궁이 알록달록한 조명에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궁 야간 관람’. 시즌이 되면 예매 시작과 동시에 표가 없어질 정도로 항상 인기가 많다. 창경궁은 1년 365일 항상 밤에도 문을 열어 여행자들을 반긴다. 별도 예약 없이 기존 입장권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언제든 편하게 창경궁 밤을 감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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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정보
· 운영시간 : 09:00 - 21:00 (20:00 입장 마감)
· 요금 : 1,000원
궁중 문화 축전 - 평소에 즐길 수 없던 궁 체험
매년 봄과 가을 찾아오는 국내 최대 규모 전통문화 축제. 창덕궁을 비롯한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서울 5대 궁과 종묘, 사직단에서 열린다. 전시, 연주회, 전통의식 등 평소 즐길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봄 행사의 경우 어린이날이 포함된 가정의 달에 열리는 만큼 가족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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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정보
· 일시 : 2024년 10월 9-13일
· 장소 : 서울 5대 궁 및 종묘, 사직단
모르면 손해!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팁!
✓ 매주 월요일은 휴궁일
✓ 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은 무료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무료
✓ 한복을 입고 가면 무료
✓ 별도 입장권 구매 없이, 입구에서 교통카드 태그 후 바로 입장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