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이 불편한 세부. 많은 관광객이 택시를 주로 이용하지만 가끔은 세부만의 독특한 운송수단인 트라이시클과 지프니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
택시
세부에는 택시가 흔하고 요금도 저렴한 편. 낮에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는 택시가 가장 유용하다. 하얀색은 일반택시, 노란색은 공항 택시이며 공항 택시는 일반택시보다 요금이 높다. 미터기로 요금을 계산하며, 거스름돈은 못 받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잔돈을 미리 준비하자.
알아두면 좋아요!
‧ 밤늦은 시간 이용 조심.
‧ 출발 전 미터기를 켰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
‧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바로 스톱. 하차할 것.
‧ 식사 때, 비 오는 날은 택시 잡기 힘들 수 있음.
간단정보
‧ 기본요금 : 일반택시 40페소 / 공항 택시 70페소
‧ 미터계산 : 일반택시 1km당 13.5페소 / 공항 택시 300m당 4페소
‧ 추가요금 : 정체 시 2분에 2페소
출처 shutterstock.com
출처 facebook.com/samstaxicebu/photos/a.715987541839182/715987525172517/?type=3&theater
안전하면서도 택시보다 저렴한
그랩
우리나라의 카카오 택시와 비슷한 시스템. 언제라도 몇 분 내로 탑승할 수 있고 빠르고 믿을 수 있다. 앱은 한국에서 내려받아도 되지만 가입은 세부 현지에서 유심카드를 산 후 현지 번호로 기재해야 한다. 종류는 그랩 택시와 그랩카로 나뉘어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 그랩 택시의 경우 거리나 시간에 따라 추가로 금액이 오르고, 그랩카는 금액이 고정적이다. 그랩카가 훨씬 경제적.
‧ 출퇴근 시간, 새벽에는 할증이 붙으며, 막탄 쪽은 세부 시내보다 차가 오는 시간이 더 소요.
출처 facebook.com/Grab/photos/a.676255535859767/678192015666119/?type=3&theater
세부 주민들의 주 이동 수단
지프니
필리핀 마을버스와 같은 지프니는 트럭을 개조해 만들었다. 따로 정류장이 없어 아무 곳에서나 타고 내릴 수 있지만, 방향에 따라 정해진 노선이 있다. 차량마다 목적지도 표기되어 있다. 비용이 저렴해 세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며, 창이 열려 있어 매연이 많이 들어오니 마스크를 착용하고 탑승하자.
알아두면 좋아요!
‧ 탈 때는 가는 방향 길에서 오는 지프니에게 손을 흔들어 세우면 된다.
‧ 내릴 때는 “루갈랑(Stop)”을 외치거나 천장의 손잡이를 동전으로 통통 치면 세워준다.
‧ 요금은 내리기 전 기사에게 직접 내 거나 옆 사람에게 “발리훅(Please)”이라고 하면서 돈을 주면 기사에게 전달된다. 잔돈도 이런 방식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 50페소 이상의 고액권은 받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밤에는 위험할 수 있으니 이용을 삼가자.
간단정보
· 기본요금 : 4km 13페소 / 15페소 (에어컨 보유 지프니)
· 추가요금 : 1km당 1.8페소 / 2.2페소 (에어컨 보유 지프니)
출처 everythingcebu.com/transportation/jeepney/cebu-jeepney-route-from-bonbon/
쾌적한 에어컨 버스
마이 버스
공항과 시내의 파크 몰과 SM 시티 세부까지 운행하는 버스. 에어컨을 갖춘 쾌적한 시설에 요금도 저렴한 편이라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주로 SM 시티 세부에서 공항으로 이동할 때 많이 이용한다. 요금은 버스 카드인 '마이 버스 카드'로 내야 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마이 버스 카드'는 공항 정류장 및 시내 마이 버스 정류장 등에서 살 수 있으며, 가격은 120페소(충전 금액 50페소 포함).
간단정보
· 요금 : 30페소 (노선에 따라 상이)
· 운영시간 : 06:00 - 21:00 (노선에 따라 상이)
출처 sugbo.ph/2019/cebu-mybus-guide/
향후 지프니를 대체할 신형 버스
빕
세부 교통국에서 지프니를 대체하고자 내놓은 신형 버스이다. 현재 IT 파크와 세부 시청을 오가는 노선과 과달루페와 다운타운을 오가는 노선, 파세오 아르케나스와 사익스를 오가는 노선이 있다. 파란색과 흰색 버스 두 대가 운행 중이며, 요금은 기사에게 현금으로 지불하면 된다.
알아두면 좋아요!
파란색 버스는 33명, 흰색 버스는 31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는 차이 외에 다른 점은 없다.
간단정보
· 요금 : 9.5페소, 1km당 1.5페소 증가 (거리에 따라 상이)
· 운영시간 : 24시간
· 운행간격 : 10-15분
출처 sugbo.ph/2019/beep-busjeep-cebu/
출처 sugbo.ph/2019/beep-busjeep-cebu/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
트라이시클
오토바이를 수레에 연결해 2-4명 정도를 수송하는 운송수단으로 다른 동남아 국가의 '툭툭'과 비슷한 교통수단이다. 넓은 도로는 다닐 수 없다. 여러 명이 탈수록 저렴하다.
간단정보
‧ 요금 : 15-25페소 (1인 기준)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Tricycle-Philippines-Dumaguete.JPG
차량 정체를 피해 갈 수 있는 교통수단
하발하발
하발하발은 오토바이에 여러 사람과 많은 짐을 부릴 수 있도록 변형시킨 대중교통수단이다. 세부는 도로 특성상 지프니, 트라이시클 등으로 혼잡할 때가 많은데 이때 하발하발의 속도가 빛을 발한다. 거침없이 달리는 하발하발. 한 번쯤 세부에서 이용해 봐도 좋을 운송수단이다.
알아두면 좋아요!
‧ 목적지를 말한 후 가격 흥정을 해야 한다. 너무 늦은 밤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하발하발을 이용할 때는 꼭 헬멧을 쓰자.
‧ 세부에는 그랩과 비슷하게 하발하발을 부를 수 있는 앱 '앙카스(Angkas)'가 있다. 사용 방법은 그랩과 비슷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고 기사를 부르면 된다.
간단정보
‧ 기본요금 : 50페소 (2km)
‧ 추가요금 : 1km당 10페소
출처 forum.lowyat.net/topic/3879926/all
안전하고 편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렌터카
소형차, 벤, 미니버스까지 다양한 크기가 마련돼 있어 개인이나 단체여행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차를 렌트하면 기사 운전 서비스까지 함께 이용 가능. 택시처럼 흥정하지 않아도 되고 기사도 친절한 편. 안전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렌터카 추천.
간단정보
‧ 요금 : 1일 2,300페소부터 (4인승 기준)
출처 shutter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