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경제와 부르주아 문화가 일찍 시작된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크고 작은 운하들과 그 주변을 둘러싼 관광명소들이 매력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진보와 전통이 함께 살아 숨쉬는 매력적인 도시, 암스테르담을 여행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기초 정보들을 소개한다.
✅ 6~8월
습도가 낮고 해가 길어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6-8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네덜란드의 상징인 튤립을 보고 싶다면, 암스테르담 근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꽃 축제 시즌인 3~5월 사이에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암스테르담은 대부분의 관광지가 중앙역 근처에 모여있어 3박 4일 일정이면 충분하다. 첫날은 담 광장, 안네 프랑크의 집 등 시내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둘째 날은 반 고흐 미술관과 국립 미술관을 방문한다. 셋째 날은 잔세 스칸스에서 네덜란드 전통 풍차와 나막신 공장 등 개성 강한 풍경을 둘러보면 완벽하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는 기차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공항과 연결된 스키폴 공항에서 스테르담 중앙역으로 가는 직통 열차를 타는 것을 추천. 중앙역이 아닌 다른 곳에 숙소를 잡은 경우, 공항 버스(397번)나 일반 버스(367번)를 타도 된다.
교통비가 비싼 편이라 교통 패스 구매가 필수인 암스테르담. 선택한 기간 동안 동안 트램, 버스,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GVB 1~7일권을 추천한다. 명소 관광 위주로 여행할 계획이라면,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은 물론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아이 암스테르담 시티 카드’도 고려해 보자.
기교 없이 영양가 있는 재료를 풍성하게 사용해 소박한 매력이 돋보이는 암스테르담 음식. 특히 소고기나 으깬 감자로 만든 크로켓, 북해에서 잡힌 청어를 소금에 절인 ‘하링’은 꼭 먹어봐야 한다. 네덜란드의 국민 간식 ‘스트룹 와플’, 네덜란드식 팬케이크인 ‘판넨쿠켄’도 빼놓을 수 없다.
암스테르담을 여행하기 전 알고 싶은 정보들이 많을 것이다. 암스테르담의 Coffee shop은 카페가 아니라는데? 암스테르담의 더치 커피는 우리가 아는 것과 다르다고? 등. 성공적인 암스테르담 여행에 도움이 될 유용한 정보들을 <암스테르담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