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역시 탕진잼 쇼핑왕의 <파리 쇼핑 정복기>

'신흥 쇼핑왕'이 추리고 추린 파리에 간다면 꼭 들러봐야 할 패션 브랜드를 소개한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파리지앵이 되고싶다면 당장 아페쎄로 가라. 한국보다 2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며 품목도 다양하다.

유명템 : 하프문백, 데님진 가격대 : 가방 40만원대 / 니트류 30만원대 / 데님진 20만원대

'메종 키츠네'는 프랑스어로 집을 뜻하는 '메종'과 일본어로 여우를 말하는 '키츠네'를 합친 이름. 발랄하면서도 단정한 프랑스 스타일의 프레피룩(preppy look)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메종 키츠네가 처음이라면 제일 유명한 ‘폭스 모티브’ 아이템을 골라보자.

유명템 : 여우가 새겨진 니트, 스웻셔츠 가격대 : 니트류 30만원대 / 스웻셔츠 10만원대

질 좋은 옷감과 딱 떨어지는 핏의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찾는다면 세인트 제임스를 방문하라.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게 되었지만 본토에서 직접 입어보고 나와 어울리는 사이즈와 옷감을 선택해보자.

유명템 : 스트라이프티, 무지티 가격대 : 롱 슬리브 5만원대 / 숏 슬리브 4만원대

모든 제품이 파리의 작은 공방에서 장인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다. 빈티지한 느낌의 도자기를 사고 싶다면 매장에 들르기를 추천. 구매하지 않더라도 매장에 방문한다면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 파는 인센스 스틱을 선물용으로 구매해보자. 매우 센스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유명템 : 각종 그릇류, 인센스 스틱 가격대 : 도자기류 10만원대 / 인센스 스틱 4만원대

흔히 말하는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 프랑스에만 매장이 있으며 아직 한국사람들에게는 생소하다. 심플하면서도 디테일한 포인트가 러블리한 옷이 많다. 가격도 나쁘지 않다.

가격대 : 셔츠 10만원대 / 자켓류 : 30만원대

퀴스 데 그레누이는 60년대에 서핑 관련 물품들을 생산하면서 시작한 브랜드다. 편안하면서도 빈티지한 감성의 옷을 찾는다면 한번 방문해보자.

유명템 : surf in paris가 적힌 귀여운 스웻셔츠 가격대 : 스웻셔츠 10만원 초반대 / 반팔티 7만원대

말이 필요 없다! 프렌치 시크의 대표 브랜드로 프랑스에 가면 마쥬에 한 번쯤은 들려줘야 한다! 한국 대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가격대 : 셔츠류 10만원대 / 원피스 40만원대

마쥬와 자매브랜드. 젊고 페미닌한 느낌을 주는 마쥬와 달리 조금 더 포멀하면서도 시크하다. 이 역시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한국과 가격 차이가 상당하니 직접 방문해보자.

가격대 : 자켓류 40만원대 / 코트류 50만원대

파리에 간다면 들르게되는 편집숍 메르시. 서점과 카페 그리고 각종 라이프스타일 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국여행객들에게는 이 곳 팔찌가 선물용으로 매우 인기다. 유명템이 아니더라도 귀여우면서 유니크한 많은 소품들도 있으니 구매하지 않더라도 구경만으로도 즐거울 곳.

유명템 : 메르시 팔찌, 에코백 가격대 : 팔찌 3천원대 / 에코백 5만원대

1947년 파리 국립 오페라 가르니에 무용수들을 위한 발레슈즈를 만들며 시작된 브랜드.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착화감이 손꼽힌다. 발레리나 슈즈 스타일의 대명사로 불리는 레페토를 방문해보자.

유명템 : 산드리옹, 지지 가격대 : 20만원대

프랑스에서는 매년 2번, 여름과 겨울에 메가 세일을 한다. 도시 어디에나 SOLDES라는 문구가 붙으며 적게는 30%부터 많게는 70%까지 세일을 한다. 특히, 아웃렛에서는 이미 다운된 가격에서 또 세일을 하니 이 시기에 간다면 아웃렛 방문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내년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날짜를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