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의 대표 축제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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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holland.com/global/tourism/information/the-royal-family/the-origins-of-kings-day.htm
출처 www.holland.com/global/tourism/information/the-royal-family/the-origins-of-kings-day.htm
암스테르담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바로 네덜란드 특유의 자유로움과 개성이 반영된 각양각색의 축제를 경험하는 것! 암스테르담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를 모아 봤다.
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축제
킹스 데이
네덜란드 왕의 생일인 4월 27일을 기념해 매년 킹스 데이가 열린다. 2014년까지 퀸즈 데이라고 불렀던 축제는 베아트릭스 여왕이 아들 알렉산더 국왕에게 지위를 넘겨주면서 킹스 데이로 변경되었다. 1885년 프린세스 데이로 시작한 이 축제는 아이들을 위한 행사로 시작해 여왕의 축제, 그리고 왕의 축제가 되었다.
오렌지 색으로 물들이다
16세기 스페인의 지배에 있던 네덜란드는 오라녜(Oranje) 가문의 빌헬름 1세에 의해 독립했다. 오라녜 가문은 오렌지 가문으로 일컬어지기도 했는데, 이 가문을 상징하는 색이 곧 네덜란드의 색이 되었다. 왕의 생일을 축하하는 킹스 데이에는 오렌지색 옷과 장신구를 하고 오렌지 비터(Orange Bitter)로 축배를 들며 마치 자신의 생일처럼 즐겁게 지낸다.
알아두면 좋아요!
킹스데이 전날부터 길거리 무료 공연부터 EDM 파티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축제 당일에는 새벽부터 헬덜란드플레인이나 폰델 공원을 비롯한 암스테르담 전역에서 벼룩시장이 열린다. 상업의 조기교육 탓인지 벼룩시장의 주체는 대부분 아이들. 10유로면 옷 10벌을 살 수 있는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
간단정보
· 일시 : 매년 4월 27일 · 장소 : 암스테르담 전역
성소수자들을 위한 축제
게이 퍼레이드
암스테르담에서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성소수자를 위한 퍼레이드가 열린다. 자유와 관용의 나라답게 시청을 비롯한 관공서와 기업, 종교건물에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다는 것으로 시작한다. 퍼레이드 기간 동안 콘서트와 전시, 공연이 열리며 클럽 밀집지역인 레귤리어스드월스 스트라트에서는 밤새 사람들이 모인다.
게이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 캐널 퍼레이드
퍼레이드 기간인 8월 첫째주 토요일에는 프린센 운하를 따라 각계각층의 장식 보트가 지나간다. 국가기관부터 기업, 협회나 클럽도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아 성소수자의 인권과 평화, 추모 등의 메시지를 담는다. 성별이나 인종, 국적, 나이, 종교, 취향 모든 것을 떠나 인간으로 하나 되는 축제를 함께 즐겨보자.
간단정보
· 일시 : 매년 7-8월 (2025년 기준, 7월 26일 - 8월 3일) · 장소 : 프린센 운하 및 암스테르담 거리 곳곳
우리가 아는 바로 그 산타클로스!
신터 클라스
신터 클라스는 네덜란드에서 성 니콜라우스로 불리는 성인을 말한다. 이 성인의 이름은 미국으로 가서 산타클로스가 되었고, 그가 바로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다. 네덜란드에서는 신터 클라스의 축일인 12월 5일을 기준으로 2-3주 전에 퍼레이드를 열어 그를 맞이한다.
간단정보
· 일시 : 매년 11-12월 (2024년 기준, 11월 17일 - 12월 5일) · 장소 : 암스테르담 전역
신터클라스 퍼레이드
신터클라스는 친구 즈바르트 피트들과 함께 증기선을 타고 암스테르담의 네모 박물관 앞 운하로 들어온다. 육지로 올라온 신터클라스는 흰 말을 타고 퍼레이드를 시작하는데 이 때 친구 피트들이 구경 온 아이들에게 계피맛 쿠기인 페퍼노튼을 나눠준다.
인종차별이라고요? 흑인 비하라고요?
신터클라스는 '즈바르트 피트'와 함께 다니는데 피트는 아이들의 선물을 같이 나눠주는 사람이다. 굴뚝에서 내려오는 역할이라 얼굴에 숯가루가 묻은 것처럼 검게 분장하는데, 이 때문에 인종 비하 논란이 있기도 했다. 지금은 검은색 대신 금색을 칠하거나 다양한 인종이 피트 역할을 하는 등 개선되어가고 있다.
신터클라스에게 선물받는 방법
우선 착한 일을 많이 해야 한다. 그리고 문 옆에 굴뚝이나 뒷문을 상징하는 신발을 두고 자면 다음날 선물세트를 볼 수 있다. 벽난로 위에는 양말을 걸어놓기도 한다. 선물세트는 선물과 착한 일에 대해 적은 시와 이름의 첫 이니셜이 적힌 초콜릿 레터로, 초콜렛 레터는 건강과 행운을 전하는 전통이다. 베개에 신터클라스의 흰 말이 먹을 당근을 놓고 자면 신터클라스가 그걸 보고 아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양말 안에 페퍼노튼 쿠키를 넣어두고 간다.
신터클라스 할아버지는 우는 아이를 배에 태워 스페인에 간대-
부모는 아이가 착한 일을 하도록 신터클라스의 설화를 들려주는데 선물을 주지 않는 것보다 훨씬 무서운 일이었다. 설화의 내용은 신터클라스가 네덜란드에서 축일을 보낸 뒤 배를 타고 미지의 세계 스페인으로 넘어가는데, 나쁜 아이들은 배에 태워 데려간다는 것. 중세 네덜란드의 경쟁국가 스페인은 두려움의 대상이었지만 지금이라면 앞다투어 여행가방을 챙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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