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출국하기

창이 국제공항의 국제선 터미널은 총 4곳. 그중 2017년 11월에 오픈한 4터미널은 체크인부터 출국까지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 세계 공항 중 가장 첨단화된 창이 국제공항에서 트리플과 함께 출국을 마쳐보자.

· 1터미널 : 에어아시아, 타이 항공 · 2터미널 : 싱가포르 항공, 말레이시아 항공 · 3터미널 : 싱가포르 항공, 아시아나 항공 · 4터미널 : 대한항공, 캐세이 퍼시픽

여행자가 많이 이용하는 수단은 MRT. Tanah Merah 역에서 갈아탄 후 창이 공항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역은 2와 3터미널과 연결되어 있다. 1터미널은 스카이 트레인으로 이동, 4터미널은 셔틀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짐이 많다면 택시 이용을 추천. 피크 타임을 피하면 공항까지 약 30분 정도면 된다.

이지링크 카드나 투어리스트 카드 환불은 창이 공항 역의 티켓 오피스에서 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10:00-18:00 (14:00 - 15:00 점심시간으로 휴무).

외국인 여행자는 택스리펀이 가능한 상점에서 SGD100 이상을 구매하면, 영수증에 기재된 부가세 7% 중 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세관원이 구매 물품을 확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짐을 부치기 전에 환급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신청은 출국장 택스리펀 카운터(GST Refund) 앞 환급신청기(eTRS)를 이용.

여권

1. 언어 선택 (한국어) 2. 환급 대상 물품 위탁 방법 선택 (휴대 or 위탁) 3. 여권 스캔 4. 신청 내용 확인 5. 원하는 환급 방식 선택 (신용 카드 or 현금 or 알리 페이) 6. 면세 구역에 위치한 환급 카운터에서 여권을 스캔하면 현금을 돌려 받는다.

현금환급은 싱가포르 달러로 지급된다. 실제 지급금액은 수수료 약 1.5%를 제한 5.5% 정도. 신용카드 환급은 10일 정도 소요.

모든 터미널의 출국장은 2층. 출국장에 도착하면, 해당하는 항공사 카운터로 가서 여권과 E-티켓을 제시한 뒤 탑승권(보딩 패스)을 받고 짐을 부친다.

4터미널의 경우, 모든 체크인은 셀프 체크인 기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먼저 자신의 항공편을 선택한 후 여권을 스캔하고 항공권을 발권한다. 같은 기계에서 수하물 태그도 함께 출력하여 본인 수하물에 부착한 후 바로 옆에 위치한 수하물 창구(Bag Drop)에서 수하물을 부치면 된다.

셀프 체크인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기계 주변에 상주해 있는 공항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빠르다.

모든 여객 터미널에서 자동 출국 심사 시스템을 도입한 싱가포르. 입국 시 자동 입국 심사대를 통해 여권 스캔, 생체 인식을 진행한 여행자들은 여권 없이 출국 심사대 통과가 가능하다. 기기 앞에 서서 생체 인식만 진행하면 끝! 소요시간은 단 10초 남짓이다.

4터미널의 보안 검색은 셀프 자동화 기기로 이루어진다. 검은색 바스켓 안에 모든 짐과 소지품을 넣은 후 스스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다. 기내에는 소형 칼, 가위는 물론 인화성 물품과 100mL를 초과한 액체, 젤 형태의 물건 등의 반입이 금지된다.

1, 2, 3터미널은 출국 심사 후 바로 면세 구역에 진입하며, 보안 검색은 탑승 게이트 앞에서 마지막에 실시한다.

출국 심사를 마치면 바로 면세점. 면세점 규모는 인천공항 1터미널과 비슷. 각종 명품숍과 담배, 화장품, 향수 등을 판매한다.

1, 2, 3터미널과는 달리 출국 심사와 보안 검색까지 마친 후 면세 쇼핑 구역으로 진입할 수 있다. 규모는 인천공항 2터미널 수준.

· 주류 : 2병 (2L, 미화 400달러 이하) · 담배 (한 종류만 선택) : 궐련형 200개비 / 시가 50개비 / 액상 20ml (니코틴 함량 1% 이상은 반입 제한) · 향수 : 100ml 이하 · 기타 물품 : 미화 800달러 이하 (자기 사용, 선물용, 신변용품 등) · 만 19세 미만은 주류 및 담배 면세 없음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라운지 이용도 좋은 방법이다. 터미널 곳곳에 라운지가 자리하며 대부분 PP카드로 입장이 가능하다. 그중 3터미널에 3곳, 4터미널에 1곳이 운영 중.

1, 2, 3터미널은 탑승구 앞에 설치된 보안 검색대에서 보안 검사를 받는다. 기내에는 소형 칼, 가위는 물론 인화성 물품과 100mL를 초과한 액체, 젤 형태의 물건 등의 반입이 금지된다. 출발 전 면세점에서 구입한 화장품이나 주류는 액체지만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1, 2, 3터미널은 보안 검색 후 탑승하니 적어도 출발 1시간 전에는 탑승구에 도착하여 줄을 서자. 4터미널의 경우, 출발 30분 전에 탑승구로 가서 대기하면 여유 있는 탑승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