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야경 명소 TOP 10

해가 지면 도시의 수많은 거리와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빛을 발하며 매력을 뽐내는 싱가포르.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야경의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게 만든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베스트 야경 스팟 10곳을 소개한다.

열대 과일 두리안을 닮은 2개의 돔 모양으로 지어진 오페라 하우스. 에스플러네이드 해변 극장의 테라스에서 머라이언 파크와 마리나 베이 샌즈의 눈부신 자태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반대편에서 환하게 빛나는 외관을 바라보는 것도 묘미로 손꼽힌다.

센토사 섬과 하버 프론트를 연결하는 다리. 센토사섬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낸 후 다시 돌아오는 길, 여러 교통수단 대신 센토사 보드워크를 걸으며 야경을 즐겨보기를 권한다. 너무도 아름답게 꾸며진 산책로를 걷다 보면 펼쳐지는 도시의 반짝이는 야경은 마치 축제 같다.

플러튼 베이 호텔의 루프탑 수영장 옆에 위치한 바. 맞은편에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 있어서 레이저 쇼를 우아하게 관람하기도 좋다. 레이저 쇼가 끝나도 마리나 베이의 아름다운 조명과 랜턴 바의 분위기가 조화를 이룬다. 레드 랜턴(Red Lanttern), 에어 메일(Air Mail) 등 시그니처 칵테일도 유명하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육교로 연결되는 초대형 정원. 정원 속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녹지 정책으로 2012년 조성되었다. 특히 사우스 가든에 있는 슈퍼 트리가 만들어내는 야경의 신비함은 마치 영화 <아바타>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싱가포르 뷰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루프탑 바. 이름 그대로 건물 33층에 위치해 마리나 베이 샌즈의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실외 좌석은 저녁에 인기가 많아 미리 예약은 필수. 여러 종류의 맥주를 맛보는 샘플러가 인기다.

마리나 베이 샌즈의 57층에 위치한 핫플레이스. 마리나 베이의 전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시간대를 잘 맞춘다면, 가든즈 바이 더 베이의 '가든 랩소디'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와 함께 세라비 바도 함께 운영 중. 칵테일을 마시며 싱가포르의 야경에 취해보자.

홈페이지를 통해 샌즈 리워즈 멤버십으로 가입하면 티켓 구매 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싱가포르의 강을 따라 유명 관광지를 둘러본다. 인증샷을 찍기 좋으며, 스팟마다 설명도 들을 수 있어 뜻깊다. 낮보다는 저녁에 진가를 발휘한다. 여러 펍과 클럽이 자리한 클락 키에서 탑승해 빛나는 야경을 감상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를 추천. 매일 저녁에 진행하는 레이저 쇼인 스펙트라 라이트 앤 워터 쇼도 감상할 수 있다.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조형물. 높이 약 8.6m에 머리는 사자, 몸은 인어로 이루어져 있다. 사자의 입에서는 분수처럼 물을 쏟아진다. 동상의 주변으로 마천루가 즐비하고 건너편에는 마리나 베이 샌즈, 마리나 베이 샌즈 아트 사이언스 박물관 등이 자리해 뷰 포인트로 손색없다.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저녁이 되면 사진 찍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 무려 165m 높이를 자랑한다. 내부에 통유리가 설치되어 막힘없이 마리나 베이의 전망이 두 눈 가득 담긴다. 공간도 넓고 중앙에 의자가 마련되어 30분 동안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이 보장된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대관람차 자체도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빛나기 때문에 탑승하지 않아도 괜찮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긴 보행자 다리. 사람의 DNA를 형상화해 만든 외관이 돋보인다. 일몰 시간부터 밤까지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마천루 너머로 떨어지는 해가 환상적이고 밤에는 다리에 조명이 들어와 화려함이 배가 된다. 다리 중앙이 인증샷 포인트로 특별한 야경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주변에 얽힌 구조물 사이로 마리나 베이 샌즈의 야경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