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수도이자 유럽에서 가장 느긋한 도시 리스본. 테주 강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과 구불구불한 언덕 위를 달리는 노란색 트램은 리스본만의 특별한 감성을 선사한다. 유럽의 매력과 포르투갈 특유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 리스본을 여행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기초 정보들을 소개한다.
✅ 5~6월
사계절 내내 덥지도 춥지도 않아 여행하기 좋은 리스본. 한국의 봄에 해당하는 5~6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강수량도 적고 날도 점점 따뜻해져 야외 활동하기에 안성맞춤. 단 한낮에는 햇볕이 뜨거운 편이니 자외선 차단제를 꼭 준비하자.
구석구석 볼 것이 많은 리스본은 4박 5일 일정을 추천한다. 첫째 날은 리스본 대성당 등 주요 스팟들을 둘러보고, 둘째 날은 발견기념비 등 대항해 시대와 관련된 명소를 방문한다. 셋째 날은 리스본 근교로 떠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고, 마지막 날은 쇼핑과 먹방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하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는 택시를 이용한다. 시내까지 거리가 멀지 않고 택시 비용도 저렴하여, 일행이 여러 명이라면 택시를 타는 것이 유리하다. 혼자 여행이거나 여행 경비를 아끼고 싶다면 메트로를 이용하자.
합리적인 가격에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은 물론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 및 할인이 가능한 ‘리스보아 카드’ 구매를 추천한다. 관광 위주 여행에 관심이 없다면, 한국의 티머니와 비슷한 충전식 교통카드 '나베간테 카드'를 구매하자.
한식과 비슷한 요리가 많이 우리 입맛에 잘 맞는 리스본 요리. 그 중에서도 뽈뽀(문어) 요리, 바칼라우(대구) 요리, 밥과 해산물을 매콤하게 끓인 해물밥은 꼭 먹어봐야 한다. 간식으로는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인 ‘파스텔 드 나타’를 놓치지 말자.
리스본을 여행하기 전 궁금한 정보들이 많을 것이다. 포르투갈에는 아이스 커피가 없다는데? 리스본의 경치를 감상하려면 어떤 아센소르를 타야 할까? 등. 성공적인 리스본 여행에 도움이 될 유용한 정보들을 <리스본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