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보장한 강릉·속초 맛집

주문진 해물 마을, 초당 두부 마을, 사천 물회 마을 등 유난히 지역 대표 음식이 많은 강릉과 속초. 방문해봐야 할 맛집들이 수두룩하다.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방송에 소개된 곳들을 가보는 건 어떨까. 방송에서 스타들이 감격했던 맛의 감동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음식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네 명의 출연진이 전국의 맛집을 소개하는 먹방 프로그램. 강릉과 속초도 빼놓을 수 없다. 네 명이 화려한 면치기 기술을 선보였던 장 칼국수부터 콧노래를 부르면서 먹던 대게까지. 그들이 먹는 모습만 봐도 어느새 군침이 가득 고인다.

미식가로 유명한 출연진들의 음식 토크만으로도 식욕을 자극한다. 프로그램은 종영했지만, 방송에 소개된 맛집은 여전히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출연진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감자옹심이와 함흥냉면은 강릉과 속초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별미다.

매회 음식마다 3명의 고수를 선정해 진검승부를 펼쳤다. 여름 휴가 맛집 특집에서 강릉과 속초의 고수들이 나와 출연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백종원은 속초 황가네 찜의 해물찜을 강원도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요리라 칭찬하며 밥 두 그릇을 후딱 해치웠다.

연예인들이 직접 선택한 스팟들로 일정을 설계해 여행을 떠난다. 프로그램은 종영했지만, 스타들이 다녀간 곳은 여전히 핫플레이스. 강릉 여행의 설계자인 김숙은 첫날 짬뽕 순두부로 시작해, 순두부 젤라또, 두부 케이크로 이어지는 두부 코스를 준비했다. 두부 코스 외에도 김숙 투어를 떠난 스타들은 모두 인생 맛집이라며 예찬했다.

수십 년간 한 분야에 있으면서 달인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의 삶을 담은 프로그램. 특히 달인의 내공이 담긴 음식들은 먹지 않고는 못 배긴다. 최근 방송에서는 속초의 명태회 냉면과 명란 바게트 달인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