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휴양지, 칸쿤. 여행자가 많이 찾는 호텔존과 다운타운은 비교적 편리한 교통수단을 갖추고 있다. 주로 이용하는 수단은 공항과 다운타운을 연결하는 ADO 버스와 호텔존을 누비기 좋은 시내버스. 이외에도 택시와 렌터카, 페리도 있으니 상황에 맞게 선택하자.
시내에서 공항, 리비에라 마야까지
ADO 버스
칸쿤의 다운타운에서 공항을 오갈 때 많이 이용한다. 공항 외에도 칸쿤 남쪽에 위치한 리비에라 마야의 도시들도 갈 수 있는데, 툴룸과 플라야 델 카르멘이 대표적이다. 각 지역 ADO 버스 터미널에서 탑승 및 하차할 수 있으며, 티켓은 홈페이지 또는 매표소에서 구매하면 된다.
알아두면 좋아요!
목적지가 어디냐에 따라 버스의 운영시간과 가격이 다르다.
칸쿤 다운타운 → 칸쿤 국제공항
· 운영시간 : 04:00 - 22:35
· 요금 : 105페소
칸쿤 다운타운 → 플라야 델 카르멘
· 운영시간 : 06:15 - 20:20
· 요금 : 75-98페소
칸쿤 다운타운 → 툴룸
· 운영시간 : 06:10 - 23:00
· 요금 : 214-226페소
칸쿤 다운타운 → 치킬라
· 운영시간 : 08:15 - 17:00
· 요금 : 298-326페소
칸쿤 다운타운 → 메리다
· 운영시간 : 01:07 - 23:57
· 요금 : 556-574페소
출처 facebook.com/CancunMexicoAirport/photos/2933791286858276
호텔존을 여행할 때 유용한
시내버스
다운타운과 호텔존 곳곳을 다니는 버스. 특히, 여행자들은 호텔존을 순환하는 R1과 R2를 애용한다. 버스 앞부분에 노선 번호가 크게 쓰여 있어 구분해서 타기 쉽다. 요금은 버스에 탑승해 기사에게 현금으로 지불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 멕시코 페소가 없다면, 1달러를 내도 된다. 하지만, 버스비는 12페소이고 2022년 8월 기준 1달러는 약 20페소.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니 페소로 환전해 타는 것을 추천한다.
· 시내버스 운영시간은 유동적으로, 주말이나 성수기에 운영시간이 변동되는 경우가 많다.
간단정보
· 운영시간 : 평일 06:00 - 22:30, 주말 07:00 - 22:30 (20분 간격)
· 요금 : 12페소 또는 1달러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Autocar_Cancun_-_445_-_Flickr_-_Rafael_Delazari.jpg
안락하고 빠른
택시
멕시코 내에서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이 많은 칸쿤의 택시. 그럼에도 여행자 대상으로 바가지요금을 받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다른 이동 수단에 비해 가격대도 높아, 인원이 여러 명이거나 짐이 많을 때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 호텔존에서 택시를 타는 경우가 조금 더 비싸다. 팁을 포함해 흥정도 가능하다.
· 칸쿤에서도 우티(우버)가 운행 중. 하지만, 기사가 적어 대기 시간이 길고 취소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특히 공항이나 호텔에서는 이용이 불가하다. 단, 시내에서 공항으로 이동할 때는 이용할 수 있다.
간단정보
· 요금 : 약 300페소 (호텔존 → 다운타운 기준, 팁별도)
출처 shutterstock.com
자유로운 여행수단
렌터카
칸쿤과 근교를 구석구석 여행하고 싶다면, 렌터카를 추천한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지 못했더라도 공항과 다운타운에서 렌터카 업체를 찾아 빌릴 수 있다. 칸쿤에서 운전을 하려면, 국제 면허증이 필요하니 한국에서 미리 발급하자.
알아두면 좋아요!
칸쿤에서는 여행자가 빌린 차량을 대상으로 단속이 엄격하다. 속도 규정과 신호를 잘 확인하고 운전을 해야 한다. 위반 시 벌금을 부과한다.
간단정보
· 요금 : 4인승 약 495페소부터 (칸쿤 공항 대여 및 반납, 1일 기준)
출처 shutterstock.com
섬 여행을 하고 싶다면
페리
이슬라 무헤레스와 코스멜 섬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페리를 이용해야 한다. 이슬라 무헤레스는 칸쿤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코스멜 섬은 플라야 델 카르멘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여러 페리 업체 중 울트라마르가 대표적.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이동할 수 있고, 배 위에서 인생샷까지 남길 수 있다. 비가 오면 운행이 중단되니 참고하자.
알아두면 좋아요!
칸쿤 시내에서 울트라마르 페리 선착장으로 가려면 우선 ADO 버스를 타고 플라야 델 카르멘으로 이동한다. 플라야 델 카르멘 ADO 버스 터미널에서 울트라마르 페리 선착장까지는 도보 4분.
칸쿤 푸에르토 후아레스 선착장 → 이슬라 무헤레스 섬
· 운영시간 : 05:30 - 22:00 (30-60분 간격, 날짜별 상이)
· 요금 : 편도 270페소, 왕복 540페소
칸쿤 플라야 토르투가스 선착장 → 이슬라 무헤레스 섬
· 운영시간 : 09:00, 10:00, 11:00, 12:00, 13:30, 15:00, 17:00, 18:00 (날짜별 상이)
· 요금 : 편도 270페소, 왕복 540페소
칸쿤 플라야 카라콜 선착장 → 이슬라 무헤레스 섬
· 운영시간 : 09:15, 10:15, 11:15, 12:15, 13:45, 15:15, 17:15, 18:15 (날짜별 상이)
· 요금 : 편도 270페소, 왕복 540페소
플라야 델 카르멘 선착장 → 코스멜 섬
· 운영시간 : 08:00, 09:30, 10:00, 11:30, 12:00, 14:00, 18:00, 19:30, 20:00, 22:00 (날짜별 상이)
· 요금 : 편도 290페소, 왕복 580페소
출처 facebook.com/UltramarFerry/photos/4751254538228798
새롭게 개통한
마야 열차
2024년 2월 29일, 칸쿤에서 플라야 델 카르멘까지 이동할 수 있는 '마야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열차는 칸쿤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카리브해를 따라 달리다가 푸에르토 모렐로스와 플라야 델 카르멘에 도착한다.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며 상행과 하행 모두 운행 편수가 많지 않으니 주의하자.
칸쿤 국제공항 → 플라야 델 카르멘
· 출발시간 : 11:46 (날짜별 상이)
· 요금 : 일반 좌석 197페소, 프리미어 좌석 315페소 (편도 기준)
플라야 델 카르멘 → 칸쿤 국제공항
· 출발시간 : 18:35 (날짜별 상이)
· 요금 : 일반 좌석 197페소, 프리미어 좌석 315페소 (편도 기준)
출처 instagram.com/p/C36U-WYOzZ9/?img_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