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움과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 치앙마이. 느긋하고 차분한 분위기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한 달 살기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여유로움 속에서도 심심하지 않은 도시, 치앙마이에서 어떤 것들을 경험해 볼 수 있을까?
유유자적 돌아보는 재미
마켓 나들이
여행하는 도시의 활기찬 모습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곳, 마켓. 치앙마이에는 여러 마켓이 있는데, 규모가 큰 마켓은 주말에 열리니 가급적 주말을 껴서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치앙마이 주요 마켓을 3곳을 소개한다.
선데이 마켓
출처 윤슬 님
일요일마다 올드타운에서 열리는 야시장. 특정 요일에만 열리는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먹거리부터 의류, 소품 등 안 파는 것이 없어 사부작사부작 여유롭게 구경하기 좋다. 특히 치앙마이 필수 쇼핑 아이템인 코끼리 바지를 사기 가장 좋은 시장으로, 평균 100바트에 판매하는 여러 디자인의 코끼리 바지가 대거 등장한다.
- 선데이 마켓관광명소 · 치앙마이(올드 시티)
징 자이 마켓
출처 윤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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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시장과 달리 평일에도 열리지만, 주말에 훨씬 큰 규모로 열려 많은 사람이 주말에 몰린다. 징 자이 마켓의 특징은 플리마켓치고 규모가 크고 깔끔하다는 점. 걸어 다니는 길도 굉장히 넓고 깨끗하며, 시장 한 가운데에 기념품 사기 좋은 상점과 마트가 있다. 여기에 곳곳에서 열리는 공연과 수많은 먹거리는 덤.
- 찡 짜이 마켓관광명소 · 치앙마이
코코넛 마켓
출처 윤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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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코코넛 농장에서 열리는 마켓. 온통 초록빛으로 물든 코코넛 농장 안에서 이색적인 사진도 찍고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코코넛 마켓에서 꼭 먹어야 하는 별미가 있다면 코코넛 열매 안에 넣어주는 코코넛 아이스크림! 먹거리 외에도 알록달록 옷들과 유니크한 수제 공예품을 살 수 있다.
- 코코넛 마켓관광명소 · 치앙마이
오늘은 내가 요리사!
쿠킹 클래스 체험
출처 윤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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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클래스에서는 여러 태국 음식을 코스로 만들 수 있다. 쏨땀, 그린커리, 망고밥, 팟타이 등 태국의 대표적인 현지 음식들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실속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태국 현지 레시피로 만든 음식들을 양껏 먹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지 시장을 클래스 선생님과 함께 다니며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태국을 한 층 더 이해할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쿠킹 클래스를 고를 때는 요리 메뉴, 숙소 픽업 여부 등을 먼저 살펴볼 것. 특히 쿠킹 클래스는 치앙마이 외곽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니 픽업 가능 여부와 픽업 차량 장소 등을 미리 확인하자.
태국의 자부심
타이 티 즐기기
출처 윤슬 님
한국에서 밀크티를 즐겨 마셨다면 분명 태국의 타이 티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치앙마이에는 카페뿐만 아니라 식당에서도 타이 티를 판매하는 만큼 타이 티가 일상적이고 대중적인 음료다. 밀크티와 비슷한 듯 태국만의 재료와 레시피로 결이 다른 맛을 만들어내는 타이 티를 마셔보자. 무더운 날씨에 지쳐갈 때쯤 여유로운 타이 티 타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타이 티 추천 맛집
- 블루누들음식점치앙마이(올드 시티)
- 아카아마 커피 프라싱 점음식점치앙마이(올드 시티)
- 어게인 카페음식점치앙마이(올드 시티)
- 아락사 카페음식점치앙마이(올드 시티)
- 타루카음식점치앙마이(올드 시티)
치앙마이에 미술관이?
미술관 탐방
출처 윤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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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치앙마이 외곽에 자리한 미술관에서 느긋하게 미술 작품을 감상해 보기를 추천한다. '마이암 컨템포러리 아트 뮤지엄'에서는 태국 현지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의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특정 작가의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전도 열리니 관심이 있다면 방문 전 홈페이지를 통해 주제를 미리 확인할 것.
알아두면 좋아요!
마이암 컨템포러리 아트 뮤지엄은 도심에서 다소 떨어져 있으니 볼트나 우버 앱을 이용해 택시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 마이암 컨템포러리 아트 뮤지엄관광명소 · 치앙마이
디지털 노마드의 성지, 치앙마이
디지털 노마드 체험
출처 윤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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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디지털 노마드들의 대표적인 베이스 캠프, 치앙마이.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꿈꾼다면 치앙마이에서 미리 경험해보자. 치앙마이에는 디지털 노마드의 성지답게 업무를 하기 좋은 공간이 많다. 노트북을 하기에 적절한 테이블과 의자, 노트북 충전기를 꽂을 콘센트, 와이파이가 갖춰진 곳이 많으니 내 취향에 맞는 곳을 찾아보자.
디지털 노마드 추천 카페
- 캐럿음식점치앙마이(올드 시티)
- 블루 커피음식점치앙마이(님만해민)
- 골든 비음식점치앙마이(올드 시티)
- 엔조이 카페음식점치앙마이
- 라 문 콜드 카페음식점치앙마이(님만해민)
에디터 윤슬
여행 뉴스레터 <뚜벅이는 레터>와 여행 블로그를 운영 중인 에디터. '빛날 현'이 들어가는 이름처럼 반짝이는 여행의 기록들로 바다같이 넓은 세상을 채우고자 윤슬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