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매력의 런던 카페 투어 6

런던에서 가장 힙하다는 쇼디치에 자리 잡은 에스프레소 바. 올 블랙의 외관에 로고가 새겨진 간판에서부터 힙한 감성이 묻어난다. '올프레스'는 뉴질랜드의 유명 커피 브랜드로 런던 곳곳의 카페에서 이곳의 원두를 사용할 정도로 커피 맛이 훌륭하다. 공간이 다소 협소한 편이고 바 형태의 좌석으로 이루어졌으니 이용 시 참고. 야외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으니 거리의 분위기를 만끽해 보는 것도 좋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미술관 카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내에 위치했다. 마졸리카 타일을 사용한 인테리어와 천장에 달린 웅장한 조명은 과거 유럽의 궁전에서 볼법한 고풍스러움이 느껴진다. 메뉴 중에서는 크루아상, 스콘, 카푸치노가 인기.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니 구경 후 카페에 들러보자.

런던의 쇼핑 천국으로 꼽히는 옥스퍼드 스트리트에서 5분만 벗어나면 런더너들이 사랑하는 카페가 많다. 어텐던트는 이곳에 위치한 이색 카페로, 지하철역 입구처럼 생긴 계단으로 내려가면 된다. 1800년대의 화장실을 리모델링했으며, 바닥 타일과 변기 등을 최대한 보존해 이곳만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시그니처 메뉴는 플랫 화이트. 계산은 카드만 가능하다.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곳.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잡지사 '모노클'에서 운영한다. 주로 예술과 라이프 스타일을 다루는 잡지답게 화이트와 우드가 어우러진 인테리어가 감성적이다. 내부는 협소하지만 지하와 룸, 야외 테이블을 갖췄으니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으면 된다. 카페와 같은 거리에 굿즈 숍도 위치하니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1949년부터 운영한 곳으로 화려한 네온사인 간판이 멋스럽다. 내부는 바 좌석으로 되어 있고 클래식한 느낌이 가득하다. 곳곳에 걸린 이탈리아 국기도 눈에 띈다. 분위기에 걸맞게 이탈리아 정통 티라미수를 선보인다. 우리나라 티라미수와는 달리 생크림이 아닌 커스터드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커피 맛도 뛰어나다는 평이 많으니 함께 주문해 맛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