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에서 꼭! 사야 할 의외의 쇼핑 아이템
'러시아'에 가면 꼭 사 와야 하는 아이템들이 있다.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고 품질 좋기로 유명한 보드카, 냉동 킹크랩, 방한용품 같은 것들 말이다.
하지만 당신이 블라디보스토크에 갈 예정이라면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해야 한다. 그건 바로....
화장품이다.
얼굴에 바르는 그것, 맞다.
알만한 여행자들은 매장에서 쓸어 담아 갈 정도다. 도대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왜 화장품이 유명한지, 어떤 화장품이 인기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블라디보스토크 화장품,
왜 유명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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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성분
러시아의 극동사령부가 있었던 군항 도시 블라디보스토크. 한때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히 금지했었다. 덕분에 오랫동안 사람의 흔적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 중. 청정 자연에서 얻은 귀한 원료로 만든 화장품이니만큼 품질이 좋은 건 물론이다.
추위에 맞설 강력한 보습력
러시아의 겨울은 춥다. 시베리아의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는 블라디보스토크도 춥기는 마찬가지.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대부분의 화장품이 뛰어난 보습력을 자랑한다.
블라디보스토크 화장품,
어디서 무엇을 사나요?
블라디보스토크의 드럭 스토어인 '츄다데이'나, 화장품 매장, 백화점에서 쉽게 살 수 있다. 단, 매장마다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평균 가격을 알아두는 게 좋다. 많고 많은 화장품 중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 & 브랜드와 평균 가격을 알아보자.
한국인에게 가장 유명한 화장품
당근 크림
김예림
'네바스카야 코스메티카'의 대표 제품. 핸드크림으로 유명하지만 페이셜크림도 있다. 두 제품 모두 당근 추출물이 들어 있다. 끈적임이 없고 산뜻해 블라디보스토크에 왔다면 꼭 사가는 화장품이다. 그 외에 아보카도 크림이나 올리브 크림도 인기가 많다.
당근 크림, 얼마인가요?
판매처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평균 60루블(1,000원) 정도. 워낙 저렴한 데다 용량도 40ml로 적당해서 선물용으로 추천.
바디 제품이 유명한 브랜드
아가피아 할머니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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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패키지를 사용하는 로컬 브랜드. 마트나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천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며 유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러 제품군 중 헤어 제품이 가장 인기 있는 편. 바디 제품도 자극적이지 않아 사용감이 좋다.
할머니 레시피, 얼마인가요?
샴푸, 컨디셔너 모두 120루블(2,200원) 정도로 저렴한 편. 핸드크림은 평균 70루블(1,200원)이라 선물용으로 적당하다.
초르니 젬추크의 대표 화장품
흑진주 크림
tourtips.com
일명 '흑진주 크림'. 제품 패키지에 26+, 36+, 46+, 56+으로 추천 연령대가 명시돼 있어 고르기 쉽다. 연령대에 따라 효과와 성분, 향이 다르다. 전 제품 보습 효과가 뛰어난 편인데 특히 넥 크림이 인기 있는 편. 46+, 56+ 제품은 부모님 선물용으로 많이 팔린다.
흑진주 크림, 얼마인가요?
앞서 소개한 화장품들보다 조금 더 비싼 350루블(6,400원) 정도. 평상시에 바르는 데이 크림과 자기 전 바르는 나이트 크림의 가격이 다르니 잘 확인하고 구매할 것.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화장품
륙스 비타민 영양 크림
tourtips.com
오랫동안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 '스바보다'의 화장품들. 그중에서도 연고 타입의 페이스 크림인 '륙스 비타민 영양 크림'이 가장 잘 팔린다. 분홍색 패키지가 돋보이는 이 크림은 하나만 발라도 충분할 만큼 강력한 보습력을 자랑한다.
스바보다 크림, 얼마인가요?
블라디보스토크에선 70루블(1,3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많이 사도 부담이 없다.
천연 및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내츄라 시베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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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 면세점에서도 판매되었던 제품. 시베리아 대자연의 천연 원료를 사용한 유기농 화장품으로 유명하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향이 은은하고 고급스러워 인기가 많다. 헤어 제품은 물론 핸드크림, 페이셜크림 등 제품군이 다양하다. 유아 및 어린이 라인도 갖추고 있다.
내츄라 시베리카, 얼마인가요?
제품에 따라 편차가 크다. 주름 개선용 크림은 930루블(17,000원), 세럼은 1,140루블(27,000원) 정도. 세일 시기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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