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 여행, 어디서 묵을까

인터라켄은 융프라우로 가는 관문이자, 융프라우 지역이 시작하는 마을이다. 작은 호수 마을이지만 스위스의 살인적인 물가는 호텔이라고 예외일 순 없다. 19세기 영국인들 사이에서 산악 관광 붐이 불면서 이곳은 산간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호텔들이 생겨났다. 그렇다고 걱정하진 말자. 다양한 숙소가 있으니 자신의 일정과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융프라우를 탐험하기위한 최고의 거점 도시 인터라켄. 융프라우로 오르는 산악 열차는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한다. 일정 내 융프라우 방문이 잦다면 동역 쪽에 가까운 곳으로 선택하자. 또한, 동역 앞에 대형 마트가 있어 직접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숙소를 예약했다면 장 보기도 편하다. 중고급 호텔과 호스텔등이 주로 있다.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그날그날 날씨에 따라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인터라켄 서역 부근은 레스토랑과 상점이 밀집되어 있으며, 동역에 비해서 비교적 저렴한 숙소가 많은 편이다.

인터라켄 내에서는 도보로 관광이 가능하며, 동역의 경우 융프라우 산악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회에마테 공원, 하더 쿨름, 운터젠 등

아름다운 인터라켄을 즐기고, 융프라우를 관광하고 싶은 여행자

중고급 호텔과 호스텔, BnB

아이거 북벽을 감상하며 좀 더 조용하고 한적한 목가적인 풍경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산으로 좀 더 올라가자. 해발 1,034m의 그린델발트는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리조트 지역 중 하나로 호텔 및 호스텔이 있지만, 그 수는 인터라켄에 비하면 훨씬 적은 편이다. 하지만, 개성 있는 BnB, 전통 샬레, 렌탈 아파트먼트가 많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30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되며 소요 시간은 35-40분이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열차 이용. 그린델발트 내 도보 이동 가능.

도르프 거리, 알피글렌

초원 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

호텔, 호스텔, BnB, 전통 샬레, 렌탈 아파트먼트

인터라켄에서 열차로 20분 가량 떨어진 한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스위스의 가장 큰 자연 보존 지역이기도 하다. 알프스의 봉우리와 암벽 사이 계곡에 위치해 있어 여유로움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 또한 라우터브루넨은 70개가 넘는 폭포가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초원에서 계곡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여유와 힐링을 원하면서도 융프라우로 올라가고 싶고, 쉴트호른과 뮈렌으로 이동하고 싶다면 최적의 위치이다.

라우터브루넨 내에서는 도보로 이동가능. 인터라켄과는 열차로 20분 정도 거리. 뮈렌이나 쉴트호른까지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된다.

트뤼멜바흐 폭포, 슈타우프바흐 폭포등

자연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여행자. 융프라우와 뮈렌, 쉴트호른을 모두 즐기고 싶은 여행자.

호텔, 호스텔, BnB, 전통 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