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추천 쇼핑 리스트

피렌체는 연인들의 도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주고 싶은 것도, 받고 싶은 것도 많은 도시다. 혼자라고 서러워하지 말자. 그동안 수고한 나에게 선물 하나 해보는 건 어떨까.

피렌체에 왔다면 필수로 구매해야 하는 아이템. 수도사들이 피렌체에서 직접 원료를 재배해 천연 화장품을 만들어 판매하는데 효능까지 좋아 유명해졌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화장품은 한국에서는 톱배우 고현정이 쓰는 제품이라고 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우리나라 여행자에게 인기 있는 상품은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약국의 장미수와 수분크림 이드랄리아, 카마돌리의 수분크림이다.

수도원에서 만든 화장품은 아니지만, 안눈치아타에서 만든 화장품도 유명하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약국보다도 오래된 전통과 전문성을 갖추었다. 저렴한 가격에 천연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토스카나는 풍부하고 신선한 식재료가 많아, 값비싼 식재료를 보다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한국으로 가져가기에 용이한 사이즈의 양념이나 깨지지 않는 파스타면서부터 유기농 식재료까지 다양하게 구매해보자. 특히 고급 식재료 중 하나인 트러플은 이탈리아에서 생산되고 있기때문에 트러플 오일, 소금 등 트러플 관련 제품들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피렌체 거리 곳곳을 다니다 보면 장인 정신이 깃든 기념품을 파는 숍들이 눈에 많이 보인다. 기념품으로 무엇을 사야 될지 모르겠다면, 눈에 띄는 수제 기념품 숍으로 들어가 구매해보자. 그림, 엽서, 책, 액세서리 등 종류가 다양하다.

가죽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피렌체. 피렌체는 양질의 가죽을 생산해 판매하면서 도시가 발전하기 시작했기 때문. 피렌체 곳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가죽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가죽 시장으로 유명한 피렌체 중앙 시장에서는 토스카나의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다는 가죽 공예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동전 지갑 같은 기념품만 구매하고 공을 들여야 하는 제품은 가죽 공방으로 가자.

가죽 제품을 구매할 때, 항상 주의하자. 여행객에서 'Made in Italy'가 아닌 제품을 판매하거나 비싸게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