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이미지이지만 의외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다는 반전 매력이 있다. 여행의 흥을 돋우어 줄 치앙마이의 액티비티를 소개한다.
교통수단이자 하나의 액티비티
오토바이 라이딩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지 않은 치앙마이에서는 오토바이가 주요 교통수단이다. 특히 외곽지역이나 빠이와 같은 근교 도시 여행을 할 때 차를 렌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오토바이만 한 게 없다. 오토바이를 타고 자연적인 풍경을 옆에 두고 달리다 보면 단순한 교통수단이라기보다 또 하나의 액티비티로 느껴진다.
알아두면 좋아요!
국내 2종 소형 면허나 태국 오토바이 면허증이 있어야 한다. 면허가 없어도 오토바이를 렌트할 수는 있으나 단속에 걸릴 경우 500바트 내외의 벌금을 내야하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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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즐기는 스릴
짚라인
액티비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필수로 체험해야 하는 치앙마이 짚라인. 숲을 가로지르며 나무와 나무 사이를 질주하는, 마치 타잔이라도 된 양 착각하게 만드는 스릴 넘치는 짚라인은 이곳 치앙마이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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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액티비티로 숲속을 질주하는 롤러코스터인 정글 코스터도 있다. 퐁양 정글 코스터 앤 어드벤처 파크에서 짚라인과 정글 코스터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출처 facebook.com/Pongyangjunglecoasterandzipline/photos/a.523574764491094/1046442208871011/?type=3&theater
멋진 풍경과 함께 즐기는 물놀이
절벽 다이빙 & 워터파크
바다가 없는 치앙마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더욱 인기 있는 여행지인 그랜드 캐니언. 수심 30m의 물속으로 떨어지는 절벽 다이빙을 즐길 수도 있고, 워터파크에는 워터 슬라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물놀이 기구가 있다. 워터파크는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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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의 경우 약 10m 높이며, 수심도 매우 깊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 오랫동안 수영을 했거나 다이빙을 배운 경험이 있는 사람만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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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인 코끼리 라이딩은 그만!
코끼리 보호소
코끼리는 여행객을 태울 수 있게 되기까지 심한 학대를 받으며 훈련받는다. 태국 내부에서도 이런 현황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코끼리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했다. 덕분에 학대받았던 코끼리를 구조해 보호하는 코끼리 보호소가 생겨나면서 코끼리 라이딩 대신 보호소 체험을 하는 여행자들이 늘어났다. 먹이도 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머드 마사지도 해주면서 코끼리와 진정한 교감을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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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라이딩을 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는 곳은 코끼리 보호소가 아니다. 코끼리 보호소라는 타이틀만 달고 뒤에서 학대하는 곳들도 많으니 정부에서 인증한 곳이나 코끼리 보호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업체 위주로 꼼꼼히 알아보고 예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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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업체 모아보기
- 코끼리 자연 공원관광명소치앙마이
- 엘리펀트 리타이어먼트 파크관광명소치앙마이(핑 강 주변)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다고?
엘리펀트 푸푸페이퍼 파크
매림 지역에 위치한,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 파크.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코끼리 똥을 삶아 색소를 입히고, 얇게 펴 발라 말려 종이를 완성하는 전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출처 facebook.com/PoopoopaperPark/photos/a.621549094553639/1984534611588407/?type=3&the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