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 체크사항

설레는 해외여행의 시작! 급하게 짐을 꾸렸다가는 중요한 것들을 빠뜨릴 수도 있다. 여행지에서 당황하기 전에 미리 확인하면 좋을 체크리스트.

1.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 확인하고, 영국 전자여행허가제(ETA) 신청하기 2. 항공권의 출국, 귀국 일정 다시 한번 체크하기 3. 예산에 맞게 미리 환전하기 4.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여행자 보험 들어두기

2025년 1월 8일부터 관광, 사업, 가족 방문 등을 목적으로 비자 없이 단기간 영국에 머무는 한국인은 ETA 신청 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성인은 물론, 유아와 소아 모두 신청해야 한다. 기간은 최대 3일까지 소요될 수 있으니 출발 최소 3일 전에는 신청하는 것이 좋다. 신청 수수료는 10파운드이며 유효 기간은 최대 2년이다.

공항에서 출국할 때는 여권만으로도 체크인이 되지만, 입국 시에 리턴 티켓이 확인되지 않으면 종종 입국이 거절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출력하자. 호텔 바우처 등도 출력해놓으면 체크인할 때 편리하다. 여행 중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하여 여권 사본과 여권 사진 2매는 반드시 챙기는 것이 좋다.

스마트한 여행자에게 와이파이는 필수! 현지 통신사의 유심카드를 한국 또는 현지에서 사서 핸드폰에 장착하거나, 통신사별로 제공하는 데이터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포켓와이파이는 예약한 뒤 공항에서 수령받을 수 있다. 두 명 이상이 여행한다면 포켓와이파이가 저렴하지만 유럽에서는 유심카드가 더 잘 터지는 편이라는 것을 참고하자.

여행지에서 쇼핑과 먹방을 즐기려면 환전을 넉넉히 해야 한다. 현지에서 환전을 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미리 환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공항 은행은 환전 수수료가 비싼 편이다. 은행 앱으로 미리 환전 신청을 하고, 출국 당일 공항에서 수령하면 좀 더 좋은 환율에 환전할 수 있다.

여행 중에는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무사히 다녀오면 좋겠지만 혹시나 일어날 사고, 분실을 대비해 여행자 보험을 들어두자. 보험사에 미리 연락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도 있고, 출국 당일 공항에 있는 여행자 보험 부스에서 신청할 수도 있다.

런던은 240V를 사용해 우리나라 전기제품을 가져가도 되지만, 3개의 네모난 핀 모양의 콘센트를 사용하니 멀티 어댑터가 하나쯤은 필요하다.

· 비 오는 날 대비 : 비가 자주 오는 도시인 만큼 작은 미니 우산은 필수. 우산이 귀찮다면 방수 기능이 가능한 점퍼 등을 챙기자. 걸어 다닐 일이 많은 날 우산 대신 유용한 아이템이 되어줄 것이다. · 카디건 : 변덕스러운 기후와 큰 일교차로 쌀쌀한 기후를 가진 런던에서는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 · 기타 : 강렬한 자외선에 대비한 선크림, 선글라스와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 등의 비상약, 화장품과 세면도구 등

항공사에 따라 수하물로 부칠 수 있는 짐의 무게가 정해져 있다. 보통 20kg 정도이니 이를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기내 가방이냐 위탁 수하물이냐에 따라 반입이 불가한 물품들이 있다. 인화성 물질은 당연히 기내도 위탁도 반입이 불가하다. 액체류의 경우 100mL 초과 시 위탁 수하물로 보내야 하며, 휴대폰 보조 배터리의 경우 기내 가방에 들고 타야 한다. 자신이 해당하는 항공사 사이트에서 수하물 규정을 체크하고 짐을 싸도록 하자.

· 기내로 가져갈 수 있는 규격(세 변의 합 115cm, 10kg 이내)을 초과하는 물품 · 기타 타인에게 위해를 입힐 수 있는 물품 (칼, 공구류, 스포츠용품 등) · 100mL 초과 용기에 담긴 액체, 젤류 · 날카롭거나 뾰족하거나 긴 봉 형의 물품

· 현금, 보석이나 귀금속, 유가증권, 계약서, 논문과 같은 서류, 여권, 신분증, 열쇠, 견본(샘플), 골동품 등 가치를 따지기 어려운 귀중한 물건 · 노트북 컴퓨터, 휴대폰, 카메라 등 고가의 개인 전자제품 또는 데이터 저장 장치 · 파손 혹은 부패하기 쉬운 물품 · 하드케이스에 넣지 않은 소형 악기류 · 기내 또는 여행 중에 사용될 의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