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월별 축제

그 나라의 특색과 문화를 품고 있는 축제. 시기만 잘 맞추어 간다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과연 리스본에서는 어떤 축제들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함께 알아보자.

포르투갈 최대의 육상 경기인 하프 마라톤 경주가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에서 개최된다. 테주강을 가로지르는 ‘4월 25일 다리’를 지나 총 21km의 거리를 달리는 마라톤 경주로, 매년 30,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인다.

· 일시 : 매년 3월 (2025년 기준, 3월 9일) · 장소 : 트램 Pragal 역

리스본을 대표하는 가장 큰 축제! 풍어를 기원하며 정어리를 나누어 먹는 날로, ’정어리 축제’로 불리기도 한다. 도시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변해 알록달록 예쁜 장식들로 꾸며진다. 거리에 먹거리가 가득하고 물론, 미사 퍼레이드, 뮤직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축제 중 가장 인기있는 곳은 알파마 지구와 퍼레이드가 지나는 리베르다드 거리이다.

· 일시 : 매년 6월 (2025년 기준, 6월 12-15일) · 장소 : 리스본 전체

리스본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가하는 음악 축제. 리스본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서 열려, 참가하기도 쉽다. 매일매일 다른 아티스트가 출현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 일시 : 매년 7월 (2025년 기준, 7월 10-12일) · 장소 : 노스 얼라이브 · 요금 : 일일권 84유로, 2일권 168유로, 3일권 199유로

1994년 만들어졌으나,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매해 개최하게 된 록 페스티벌이다. 록부터 시작해서, 힙합, 재즈, 메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공통 관심사로 한곳에 모인 젊은이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 일시 : 매년 7월 (2025년 기준, 7월 17-19일) · 장소 : 메코 비치 · 요금 : 일일권 72유로

2006년부터 이어져 온 리스본의 연례행사로, 특색있는 전통 가면과 의상을 입고 서로에게 뽐내는 축제이다. 화려한 퍼레이드와 수공예품, 지역 상품 등을 통해 지역 특색까지 엿볼 수 있는 문화적, 예술적 매력이 돋보이는 행사이다.

· 일시 : 매년 9월 (2024년 기준, 9월 21-22일) · 장소 : 임페리우 광장

한 해의 마지막은 역시 불꽃놀이. 하늘의 수놓는 불꽃들을 바라보며 신년을 맞이해볼까. 까만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 쇼를 감상하며, 소중한 사람과 주변 사람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보자.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의 따뜻한 인사와 예쁜 불꽃으로 맞이하는 새해는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것이다.

· 일시 : 매년 12월 31일 · 장소 : 코메르시우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