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힙 플레이스, 황리단길 탐방

황리단길에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있다. 사실 과거의 이곳은 한옥과 오래된 건물이 모여 있는 낙후된 거리였지만, 재생사업을 통해 옛 건물에 젊은 감각이 입혀지면서 지금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 트렌디한 가게들은 물론 한옥 사이로 능이 보이는 재밌는 풍경까지, 경주만의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 황리단길로 떠나보자.

경주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황리단길. 다채로운 매력의 카페와 식당, 펍, 서점 등 없는 게 없다. 또한,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과 경주역, 대릉원, 첨성대 등 관광명소와도 인접해 교통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한옥 게스트하우스도 많으니 황리단길에서 하룻밤 묵는 것도 좋다.

황리단길에서 차량은 일방통행이다. 차량을 이용할 여행자라면 참고하자.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 카페부터 레트로 감성을 풍기는 곳까지. 다채로운 카페들이 여행자를 반긴다. 대부분 SNS에서 유명한 곳으로 카메라를 손에서 놓을 수 없다.

황리단길에는 맛과 비주얼까지 사로잡는 맛집들이 수두룩하다. 이는 황리단길이 핫플레이스로 등극하는데 한몫했다. 메뉴도 한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한 종류의 요리가 준비돼 있다.

황리단길은 젊은 여행자가 많이 찾는 곳인 만큼 밤도 역시 활기차다. 한옥 루프탑, 야외 포차 등 매력적인 술집들이 밤을 환하게 밝힌다. 술이 아닌 분위기에 취하는 건 시간문제.

한옥이 즐비한 거리를 한복을 입고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떨까. 한복 외에도 옛날 교복, 이색 의상도 대여할 수 있어 색다른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근처 대릉원과 첨성대를 찾아 인생샷 남기는 것도 잊지 말자.

황리단길에 식당과 카페, 술집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경주의 색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보물 같은 곳이 있다. 기분 좋은 책 냄새가 가득한 서점부터 개성 넘치는 기념품이 있는 소품 숍까지 빠짐없이 들러보자.

경주의 하룻밤은 황리단길의 한옥 숙소에서 묵어보자. 동궁과 월지, 월정교, 첨성대 등 야경 명소와도 인접하며, 펍도 많아 나이트 라이프를 만끽하기에 훌륭하다. 거기에 한옥 체험까지 가능해 더욱 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