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배리어 프리’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고령자나 장애인이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 곳곳의 장벽을 허무는 운동을 말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호텔에서도 장애인 전용 객실을 만들고 방해되는 턱을 없애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배리어 프리 호텔을 소개합니다. 크고 작은 불편함 때문에 여행이 어려웠던 여행자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선물할 거예요.
다양한 장애인 시설로 특히 주목받는 곳. 장애인 전용 객실은 물론 전용 엘리베이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재 시각 경보기, 문턱이 낮은 장애인 전용 체크인 데스크 등 호텔 곳곳에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무엇보다 위급상황이 생겼을 때 프런트에 바로 연결되는 비상호출 장치까지 구비되어 더욱 안심하고 머물 수 있다.
휠체어 이용자가 직접 경험해 보고 꼽은 추천 호텔. 다른 호텔과 달리 꼭대기 층의 널찍한 스위트 룸을 장애인 전용 객실로 만들었다. 또한 휠체어가 들어가기에 충분히 넓은 테라스까지 갖춰 객실에서 바깥 전망을 감상하기 좋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화재 시각 경보기 같은 편의시설도 구비되어 안심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 호텔 부산은 ‘장애인 고객 전담 가이드’ 서비스를 상시 운영 중이다. 고객이 로비와 객실, 레스토랑을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전담 가이드가 항상 동행한다. 휠체어가 필요한 고객을 위한 24시간 휠체어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이곳만의 프리미엄 뷔페 ‘라세느’는 휠체어가 테이블에 들어갈 수 있도록 모든 자리를 리모델링했다.
전용 객실이 3~4개인 다른 호텔에 반해 이곳은 전용 객실이 무려 15개나 된다. 특히 휠체어 고객을 위한 객실 화장실이 가장 호평을 받는다. 변기 옆 핸드레일은 기본, 휠체어가 들어가기 충분한 맞춤 세면대까지 마련되어 있다. 레스토랑과 같은 부대시설 이용 시 어려움을 겪을 때엔 직원이 객실로 직접 방문해 동행하니 걱정을 덜 수 있다.
객실 전체가 편백으로 이뤄진 호텔. 그 덕에 산림욕을 객실에서 편하게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곳은 온돌룸 타입의 장애인 전용 객실과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이 잘 갖춰졌다. 이외에도 주출입구에 단차가 없어 휠체어 이용자도 편하게 오갈 수 있으며,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