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왔다면 꼭 먹어야 하는 대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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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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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은 오랜 역사와 전통만큼 다채로운 먹을거리를 자랑한다. 옛 조상들의 지혜로 만들어진 ‘간고등어’부터 안동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퍼진 ‘안동 찜닭’까지.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과 음식별 맛집을 소개한다.
달고 매콤한 맛이 매력
안동 찜닭
닭고기에 각종 채소와 양념을 넣고 졸인 안동 향토 음식. 간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에 고추가 들어가 달콤하면서도 매콤하다. 취향에 맞게 맵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치즈를 위에 뿌려 먹어도 좋다. 안동 구시장에 30여 개 찜닭 맛집이 모여 '안동 찜닭 골목'을 이루고 있다. 찜닭과 함께 국물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졸여낸 ‘조림닭’도 별미다.
추천 맛집
조상들의 지혜가 만든
안동 간고등어
고등어를 소금에 절여 만드는 안동 향토 음식이다. 냉장 시설이 없던 시절 동해에서 내륙 지방인 안동까지 생선을 상하지 않고 가져오기 위해 소금을 뿌렸던 것에서 유래한다. 염장 처리한 고등어는 비린내가 줄고 육질이 쫄깃해져 더욱 맛이 좋다. 구이나 조림, 찜으로 요리되며 대부분 식당에서 찌개, 정갈한 반찬과 함께 간고등어 정식으로 판매된다.
추천 맛집
생으로 먹고 양념으로 즐기는
안동 한우
안동 한우는 육질 내 마블링이 고루 분포해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향을 자랑한다. 그 중에서도 ‘마늘 갈비’가 안동식 특별 메뉴다. 마늘 양념을 갈비 사이사이 무쳐 고기에 마늘 향이 은은하게 밴다. 안동 구시장에 한우 식당 15여 곳이 모여 '한우 갈비 골목'을 형성하고 있다. 일부 식당은 갈비를 주문하면 갈비찜과 된장찌개가 서비스로 나온다.
추천 맛집
재미난 역사를 가진
헛제사밥
밥에 전, 산적, 나물 등 제사 음식을 넣고 간장에 비벼 먹는 안동 향토 음식이다. 헛은 ‘참되지 못한’을 뜻하는 말로, 음식이 귀한 시절에 쌀밥을 드러내놓고 먹지 못한 학자들이 허투루 제사를 지내고 쌀밥을 즐겼다는 데서 유래한다. 실제 제사에 올라가는 음식들이기 때문에 고춧가루나 마늘 같은 자극적인 양념을 사용하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을 더욱 잘 느끼게 해준다.
추천 맛집
착한 가격과 푸짐한 양
안동 보리밥
오랜 세월 동안 주민들의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책임져온 소울 푸드다. 보리밥 백반을 주문하면 보리밥과 찌개, 생선구이, 비벼 먹기 좋은 반찬들이 차려진다. 물 대신 고소한 숭늉이 나오는 점도 특이하다. 푸짐한 한 상이 단돈 5천 원 정도로 저렴해 가성비 좋은 식사로 인기다. 보리밥을 파는 식당은 많지만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은 안동만의 매력이다.
추천 맛집
쌈밥이 함께 나오는
안동 국수
안동 국수는 면을 만들 때 밀가루에 콩가루를 섞어 특유의 고소한 맛이 난다. 기계가 아닌 손으로 직접 면을 만들어 ‘손국수’라 불린다. 얇고 넓적한 면과 툭툭 끊기는 식감이 특징. 국수만 주문해도 조밥과 배추, 쌈 거리가 함께 나와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 여름에는 ‘건진 국수’라 하여 면을 삶은 후 시원한 육수에 말아내는 여름 계절 메뉴가 인기다.
추천 맛집
낙동강 청정 수역에서 잡은
민물고기 요리
낙동강 최상류 청정 수역에 자리한 안동에서는 예로부터 질 좋은 민물고기가 많이 잡힌다. 잉어, 메기, 쏘가리가 대표적이며 잉어는 찜으로, 메기와 쏘가리는 주로 매운탕으로 요리된다. 잉어찜은 잉어를 통째로 쪄낸 뒤 콩나물, 미나리를 올려 아삭한 식감과 향긋한 향을 더한다.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을 원한다면 매운탕을 추천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잉어는 겨울부터 초봄, 쏘가리는 6월, 메기는 7월이 제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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