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의 성지, 뮌헨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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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llianz-arena.com/en/arena/opening-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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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축구가 없었다면 호전적인 게르만족은 다시 전쟁에 열을 올렸을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독일인들의 축구를 향한 열정은 대단하다. 축구 팬이라면 뮌헨 여행에서 축구 열기를 제대로 느껴볼 것. 꼭 경기를 관람하지 않더라도, 가이드 투어도 즐길 만하다.
간단히 살펴보는
분데스리가
독일의 프로 축구를 ‘분데스리가’라고 하는데 Bundes(연방)와 Liga(리그)가 합쳐진 말이다. 독일 프로 축구는 3부제로 각각 18팀으로 구성돼 있는데, 매년 8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시즌. 시합은 보통 주말에만 개최된다.
특별한 인연, 차범근
분데스리가 하면 대한민국 전설의 공격수 차범근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308경기에 나서 98골을 넣었고 UEFA컵 우승을 무려 2번이나 해낸 인물로 아직도 독일 국민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축구 영웅. 분데스리가 공식 레전드 9인방에도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
우주선 같은 외관의 바이에른 뮌헨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준비하며 개장한 초대형 축구장으로 7만명이 훌쩍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건물 색깔이 경기 때마다 바뀌는 것이 특징. 바이에른 뮌헨 경기가 열릴 때는 붉은색으로, TSV 1860의 경기가 열릴 때는 파란색, 국가대표 경기가 열릴 때는 하얀색으로 바뀐다. 경기가 없는 날에도 뮌헨 구단 박물관 등을 가이드 투어로 구경할 수 있다. 독일어를 할 수 없다면 영어 가이드 투어를 참여해 보자.
축구를 관람하는 방법
직관 하고 싶다면
바이에른 뮌헨의 경우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시즌권을 가진 사람에게 먼저 구매의 기회가 돌아간다. 여행자가 구할 수 있는 확률은 낮다. 그래도 간혹 취소 티켓이 나오기도 하니 틈틈이 홈페이지의 티켓 익스체인지 코너에서 확인해 보자.
경기장까지 갈 여력이 안 된다면
스포츠 펍을 이용하도록 하자. 대형 스크린이 있는 스포츠 바에서 맥주 한 잔씩 하면서 보는 것도 즐거운 일. 간판에 ‘SKY'라고 적혀 있으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바다. 펍에서 맥주를 마시며 현지인들과 함께 응원해보는 로망을 실현해 볼까
알아두면 좋아요!
경기 일정 확인은 가판대 등에서 판매 중인 전문지 킥커(Kicker)에서 확인하면 된다.
뮌헨 시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팬숍
유니폼, 트레이닝복, 기념품, 축구용품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꼭 사지 않더라도 아이쇼핑만으로도 즐거운 팬숍에 꼭 들러보자. 가장 큰 숍으로는 알리안츠 아레나에 있는 메가 스토어가 있으며,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중앙역 지하에도 팬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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