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www.thedots.co/set/ulle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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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끝 숨은 보석 ✨ 울릉도 가볼 만한 곳

사실 울릉도는 들어가는 것 자체가 험난한 섬이죠. 일단 '가야지'라고 마음먹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바람이 심하게 불면 뱃길이 통제되고, 날씨가 허락하더라도 3시간가량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뚫고 도착한 순간, '잘 왔다!'라는 생각이 드는 곳도 바로 울릉도입니다. 특히 울릉도에서 갈 수 있는 독도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물하죠.

우리나라 여행자의 영원한 여행 버킷리스트, 울릉도에서 꼭 가야 하는 필수 명소를 소개합니다.

환상적인 일출과 야경
1️⃣ 내수전 일출 전망대
울릉도의 대표적인 전망대. 소나무와 동백나무가 만든 터널을 따라 오르면 아름다운 풍경이 나타난다. 푸른 바다와 관음도부터 죽도, 저동항까지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바다를 붉게 물드는 일출도 환상적이지만, 밤에도 빛을 발한다. 조명이 켜진 촛대 바위, 등대, 가로등 등과 오징어잡이 배의 불빛이 어우러진 저동항의 야경이 펼쳐진다.
  • 내수전 일출 전망대
    내수전 일출 전망대
    관광명소 · 경북 울릉군
울릉도에서 하나뿐인 풍경
2️⃣ 나리 분지
울릉도의 유일하게 넓은 평야지대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울릉도민들이 이곳에서 제일 먼저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지금은 그림 같은 풍경으로 울릉도의 인기 명소로 등극했다. 넓게 펼쳐진 들판과 그 주위를 둘러싼 산이 조화를 이뤄 어떻게 찍어도 예쁜 사진이 탄생한다. 신령수 산책길과 전망대, 울릉도 전통의 투막집이 자리해 볼거리도 풍성하다.
  • 나리 분지
    나리 분지
    관광명소 · 경북 울릉군
울릉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3️⃣ 관음도
죽도, 독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울릉도 부속 섬. 바다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각각 다른 뷰를 가진 세 개의 전망대가 이곳의 묘미! 1번은 해안 폭포와 주상절리, 2번은 삼선암 그리고 3번은 죽도를 조망할 수 있다. 울릉도와 연도교로 연결되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바다 위에 놓인 연도교에서 보는 경관도 아주 뛰어나다.
  • 관음도
    관음도
    관광명소 · 경북 울릉군
대한민국 10대 비경
4️⃣ 대풍감
대풍감은 쉽게 말하면 '바위산'으로, '대한민국 10대 비경',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만큼 울릉도에 방문한다면 꼭 가봐야 할 필수 코스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곡선의 미를 뽐내는 해안선은 대한민국 10대 비경으로 손꼽히며 시선을 압도한다. 대풍감을 감상하기 좋은 곳은 향목 전망대. 산책로를 따라 올라도 좋지만, 모노레일이 인기다. 산의 절벽을 따라 오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태풍 피해 복구로, 모노레일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없고 현재는 도보만 이용 가능하니 참고하자.
  • 대풍감
    대풍감
    관광명소 · 경북 울릉군
일몰이 특히 아름다운
5️⃣ 태하 해안 산책로
울릉도의 해안 절경을 만끽하기 좋은 산책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으며,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파도와 바람에 의해 깎인 절벽이 발달한 곳으로 수려한 풍경이 눈에 띈다. 이외에도 과거 황토를 채굴했던 황토굴부터 물개가 많이 살던 가재굴까지 놓칠 수 없는 비경이 곳곳에 자리한다. 울릉도를 여행한다면 불타오르는듯한 일몰을 바라보며 태하 해안 산책로를 꼭 걸어보자.
  • 태하 해안 산책로
    태하 해안 산책로
    관광명소 · 경북 울릉군
숲속에 숨겨진 비경
6️⃣ 봉래 폭포
1년 내내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내리는 3단 폭포. 울창한 나무 사이 속, 바위를 타고 흐르는 물을 감상할 수 있다. 입구부터 폭포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울창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여유롭게 걷기 좋다. 또한 천연 삼림욕장과 풍혈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 '풍혈'이란?
찬 바람이 나오는 바위 구멍을 뜻하는 말로, 겹겹이 쌓인 바위 틈 속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데서 유래됐다. 봉래 폭포까지 가는 길에 여러 개의 풍혈을 만날 수 있으며 '천연 에어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 봉래 폭포
    봉래 폭포
    관광명소 · 경북 울릉군
울릉도의 바닷속을 만나는
7️⃣ 천부 해중 전망대
바닷속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의 유일무이한 수중 전망대. 높은 곳을 오르는 다른 전망대와는 달리 수심 5m까지 내려간다. 창밖으로 울릉도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물고기가 반긴다. 때문에 울릉도의 작은 아쿠아리움으로 통한다. 전망대로 향하는 다리도 이곳의 묘미. 바다를 가로질러,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 천부 해중 전망대
    천부 해중 전망대
    관광명소 · 경북 울릉군
독도를 조망할 수 있는
8️⃣ 독도 일출 전망대
케이블 카를 타고 오르는 전망대. 망향봉 정상에 자리해 탁 트인 전망을 선사한다. 도동항을 시작으로 날씨가 좋으면 독도까지 두 눈에 담긴다. 이곳을 오르는 케이블 카가 인기에 한몫한다. 이동하는 동안에 우거진 숲과 그 사이에 있는 마을의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 더 재미있게 즐기는 꿀팁
케이블 카를 타기 전, 옆에 있는 독도 박물관을 한 바퀴 둘러보는 코스도 좋다. 독도에 관련된 자료가 풍성히 담겨 있는, 국내 유일의 영토 박물관이다.
  • 독도 일출 전망대
    독도 일출 전망대
    관광명소 · 경북 울릉군
우리나라의 소중한 보물
9️⃣ 독도
우리나라 최동단에 있는 섬. 동도와 서도로 나뉘며, 청정한 자연환경으로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기암괴석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절경을 이루며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한다. 하지만, ‘삼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방문하기 어려운 곳. 날씨나 파도의 상황이 안 좋으면 상륙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독도는 울릉도에서 가보고 싶은 곳 1순위로 꼽힌다.
  • 독도
    독도
    관광명소 · 경북 울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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