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밤을 뜨겁게 밝혀줄 바 & 클럽

우리나라에서 서울 다음으로 큰 부산. 대도시답게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곳들도 많고 밤이 되면 더욱 특별해지는 곳들도 많다. 유명한 부산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펍부터 레트로 분위기를 가진 곳까지. 부산에서 기억에 남을 멋진 밤을 보내보자!

2018년부터 수제 맥주 축제를 개최할 만큼 수제 맥주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 브루어리마다 독특한 맛과 개성으로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브루잉 펍을 소개한다.

직접 농장에서 재배한 홉으로 맥주를 만들어 더 특별하고 맛도 훌륭하다. 게다가 여러 업체와 콜라보 맥주를 만들어 내는 것도 고릴라 브루잉의 특징. 맥주와 잘 어울리는 특색 있는 안주들도 놓칠 수 없다.

나이트 라이프하면 빼놓을 수 없는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 활기 넘치는 부산과 어울리는 바들을 소개한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위한 고급스러운 바도 있으니 취향껏 선택하자.

해운대 해수욕장과 가까운 바. 영화 속에 나올법한 레드카펫이 깔린 계단을 지나면, 고풍스러우면서도 화려한 바가 나온다. 인테리어만 보고 놀라긴 아직 이르다. 중앙에 있는 무대에서 1920년대풍 재즈 탭댄스부터 EDM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부산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공연 정보는 공식 인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힐튼 호텔 10층에 있는 루프탑 바. 럭셔리한 분위기 속에서 밤을 보내고 싶다면, 맥퀸즈 바를 방문해보자. 야외 석에서는 탁 트인 바다와 전망을 둘러볼 수 있고, 실내도 전면 창이 있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특히 노을이 질 때,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디너 코스요리부터 디저트, 그리고 와인과 칵테일까지, 메뉴와 술의 종류도 다양하다.

서울에서도 유명한 칵테일 바로 부산 서면에 새로 오픈했다. 야자수와 다양한 꽃들과 식물로 장식한 내부는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다. 한쪽 벽면에 크게 자리한 전광판에 나오는 감각적인 영상을 구경하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신나는 밤을 보내고 싶다면 23시 이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23시 이전에는 칵테일바로, 이후에는 클럽 분위기로 바뀐다.

최근 불고 있는 레트로 열풍. SNS에서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곳을 찾아 인증샷을 찍는 게 인기다. 부산에도 옛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펍들이 있으니 방문해보자.

1939년에 지어진 기와집을 개조한 곳. 마당을 사이에 두고 두 채의 옛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내부는 앤티크한 가구들과 소품으로 정겹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어두워지면 곳곳에 있는 촛불을 밝혀 더 낭만적이기까지 하다. 옛 시골집을 연상시키는 곳에서 와인과 위스키 등을 즐길 수 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다.

LP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펍. 다양한 LP판과 곳곳에 있는 빈티지한 소품들로 레트로 감성을 채웠다. 원하는 음악을 신청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의 플레이리스트를 듣는 재미도 있다. 음악이 나올 때마다 그 음악의 앨범 재킷 사진이나 뮤직비디오가 스크린에서 나온다. 이곳의 포인트는 한쪽 벽을 가득 채운 다양한 스피커들. 이곳에서 수지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