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발리를 두고 ‘신들의 섬’이라 부르곤 한다. 아름다움을 넘어 감동을 선사하는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섬들. 그 매력에 푹 빠져볼 차례다. 발리에서 근교 섬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공항이냐 항구냐
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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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롬복을 가려면 배 또는 비행기를 이용하는데, 요금 차이가 거의 없다. 비행기는 30분 정도 걸리며, 배는 2-3시간 걸린다. 공항은 세라파랑 공항과 반다라 국제공항이 있으며, 항구는 렘바항을 이용하게 된다.
간단정보
· 요금 : 항공편 40-70만루피아 / 배편+셔틀버스 50만루피아 내외
가는 길은 험난하지만 아름다운 무인도
멘장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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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어와 산호가 살아 숨 쉬는 풍부한 해양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어 다이버들의 성지로 불린다. 서부 발리 국립공원에 속해 있어 섬 안에서 숙박은 불가능하다. 대개 여행사의 일일 투어를 이용해 방문한다. 꾸따에서 출발할 경우 4-5시간, 발리 북부 로비나에서는 차로 1시간 반 거리.
간단정보
· 요금 : 일일 투어 60달러 내외(로비나 출발 기준)
세계적인 서핑 휴양지
렘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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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남부 동해안에 자리한 섬. 서핑, 스노클링, 제트스키 등 해양스포츠의 천국. 렘봉안 섬에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고, 크루즈로 돌아보는 방법도 있다.
✅ 패스트 보트
사누르 항에서 출발한다. 가능하면 현지 여행사에 문의해 픽업 서비스가 제공되는 왕복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편리하다. 30분 소요, 왕복 티켓 60달러(80만루피아) 내외.
✅ 퍼블릭 보트
작은 로컬 보트로 소요시간은 패스트보트와 비슷하지만 좌석이 불편하고 물이 많이 튄다. 가격은 18만루피아 내외. 사누르 항에 가면 티켓 판매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 크루즈 보트
일일 투어 형식으로 크루즈 위에서 렘봉안 섬을 돌아보면서 중간중간 워터스포츠와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픽업 서비스는 물론 점심도 제공. 약 202만 루피아부터(업체별 상이).
‘윤식당’에 나온 바로 그 섬!
길리 트라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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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가 선정한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에 꼽히기도 했다. 발리에서 길리티에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일정과 선호도에 맞춰 고르면 된다.
✅ 스피드 보트
보통 발리 중부 동쪽에 위치한 빠당바이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오전 배편이 2번 정도 있으니 출발을 서둘러야 한다. 현지여행사에 문의하면 숙소에서 선착장까지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간단정보
· 요금 : 40만 루피아부터(픽업 장소나 업체마다 상이)
✅ 항공편
덴파사 공항에서 롬복 공항까지는 40분 내외가 소요된다. 다만 공항에서 롬복 북서부에 위치한 방살 선착장까지 택시로 1시간 반 이동한 후 퍼블릭 보트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상으로는 스피드 보트와 큰 차이가 없다.
간단정보
· 요금 : 항공편 40-70만루피아. 공항에서 방살 선착장까지 20만루피아 내외 / 퍼블릭보트 15,000루피아(세금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