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상징하는 공원, 센트럴 파크

일상 속 휴식을 즐기는 뉴요커들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뉴욕의 도시공원, 센트럴 파크. 잔디 위에 피크닉 매트를 깔고 누워 가만히 하늘을 바라보자. 평화로운 오후를 여유롭게 즐기는 뉴요커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피크닉 매트를 준비하면, 그레이트 론에서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자전거를 빌려 하이킹을 하는 것도 멋진 여행법! · 자전거 택시를 타보자. 센트럴 파크를 배경으로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 여름이라면, 로에브 보트하우스 옆의 호수에서 보트를 타보자.

샌프란시스코의 골든 게이트 파크와 함께 미국 최대 규모의 공원으로 손꼽힌다. 1850년대 브루클린의 프로스펙트 공원을 디자인했던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와 건축가 칼베르트 바우스가 만들었다. 뉴욕 맨해튼 개발붐이 한창일 때, 도시환경이 악화할 것을 우려한 시민들의 요청으로 지금의 커다란 공원이 만들어진 것이다.

녹음이 우거진 숲과 호수, 산책로 등을 만나게 되면, 왜 이곳이 ‘도심 속 허파’라고 불리는지 절로 깨닫게 된다. 방문객만 해도 매년 4,200만 명이 넘는 뉴욕 최대의 명소이다. 뉴요커처럼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빌려 하이킹을 해도 좋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일광욕도 즐겨보자. 여긴 센트럴 파크니까.

센트럴 파크를 처음 찾는 여행자를 위한 필수 코스. 어마어마한 크기의 공원에 볼거리가 흩어져 있어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면 동선이 꼬인다. 아래 코스를 따라가자. ∙ 예상 소요시간 : 5시간 30분

총 130여 종 1만 4,000여 마리의 동물을 만날 수 있으며 야생 동물 관련 인형극 등의 행사도 열린다. 애니메이션 영화 <마다가스카>의 주인공이 살던 동물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센트럴 파크 남서쪽에 있는 스트로베리 필즈는 존 레논의 아내인 오노 요코가 기부한 돈으로 1985년 10월 9일, 그의 생일에 맞춰 만들어졌다. 지금도 그의 생일과 사망한 날짜가 되면 팬들이 이곳에 모여 추모 행사를 연다.

1873년에 세워진 분수로 ‘문의 천사’라는 별칭이 있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나 홀로 집에 2> 등 다양한 영화의 배경으로도 등장했다. 분수 주변으로 뉴요커와 여행자가 한데 어울려 평화로운 장면을 연출한다.

수많은 뉴요커와 여행자가 이곳 잔디밭에 앉아 피크닉을 즐기는 것은 센트럴 파크의 유명한 장면 가운데 하나다. 잔디밭 주변으로 다양한 공연과 행사도 곧잘 펼쳐지기도 한다.

1937년에 조성됐으며 센트럴 파크에서 유일하게 정원 형식을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센트럴 파크 비밀의 정원’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출사지는 물론 웨딩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2024년 11월 19일 기준, 컨서버토리 가든은 공사중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대부분 구역의 출입이 통제된다.

공원 전체를 걷는 것보다 자전거를 빌려 하이킹하는 것이 좋다. 공공 자전거인 시티바이크는 30분 대여에 3.99달러. 30분이 넘어가면 분당 0.23달러씩 추가된다.

매년 여름이면 무료 콘서트가 곧잘 열린다.

겨울이면, 울먼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보는 것도 좋다. 요금은 오프 피크 타임 15달러, 피크 타임 25달러, 프라임 타임 35달러. 스케이트는 11달러에 렌탈 가능하다.

벨비디르 성에 입장하면, 두 개의 발코니에서 제법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

매년 약 25만 명의 사람들이 센트럴 파크 회전목마를 탄다. 한번 탈 때마다 3.25달러이고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센트럴 파크 내 호수에서 보트에 탈 수도 있다.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하며 1시간당 20달러, 추가 15분당 5달러.

센트럴 파크 안에 자리한 데어리 방문자 센터에서 공원 관련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센트럴 파크가 프린트된 티셔츠, 각종 액세서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