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어요, 제주 건축물이 이리 다채로운지 👀

제주를 특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 바로, 제주 건축물 투어인데요.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과 안도 타다오의 역작들을 제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름다운 제주의 건축물은 사계절 언제든 고유한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국적인 느낌까지 들어 멋진 사진을 남기기에도 제격인 제주의 건축물을 한데 모아봤습니다.

재일 한국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한 교회. 인공 호수 위에 뜬 듯한 건물은 성경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건축되었다. 내부는 목조 자재를 사용해 따뜻함이 느껴지고 외벽의 유리창은 제주의 자연을 그대로 담아낸다. 물과 빛을 사랑하는 건축가답게 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교회의 지붕은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도록 하여 더욱 아름답다.

제주 7대 건축물로도 손꼽히는 이타미 준의 상징적인 건축물. 호텔 건물들이 동그란 지붕으로 이어져 있어 위에서 내려다 보면 마치 하나의 포도 송이 같다. 이는 제주 전통 가옥들의 지붕을 본뜬 것으로 제주의 문화, 지역성을 살린 건물이기 때문에 더욱 뜻깊다.

드넓은 대지 위에 조성된 박물관. '제주의 자연을 위한 공간'이자 '명상을 위한 공간'을 추구하며 지어진 이곳은 이타미 준이 지향하는 바가 가장 잘 드러난 곳이다. 물, 바람, 돌을 테마로 지어진 이곳은 아름다운 명소로 입소문을 타 요즘들어 인기가 부쩍 많아졌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서만 감상이 가능하니 홈페이지 예약은 필수.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 노출 콘크리트를 즐겨 사용하는 그의 작업 방식과 제주의 자연이 훌륭한 조화를 이룬 곳이다. 낙차가 존재하는 제주의 지형적 성격을 그대로 살려, 기하학적 공간을 구성해냈다. 전통 미술과 수공예품을 전시하는 1관은 아늑한 느낌을 주고,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는 2관은 높이감이 느껴지도록 설계했다.

기존 명상 센터였던 곳이 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아르누보 컬렉션과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제주의 상징인 현무암과 안도 타다오의 상징인 노출 콘크리드가 조화를 이룬다. 제주의 돌담을 연상시키는 벽이 직사각형 모양으로 뚫린 스팟에서는 성산일출봉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입구 쪽에서부터 점차 깊어지는 공간감으로 인해 쉽게 공간과 작품에 몰입할 수 있다.

유민 미술관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안도 타다오의 또 다른 역작. 하늘에서 보면 부등호 모양인 이 건물은 수평적 느낌이 강하다. 단단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콘크리트와 가볍고 투명한 유리창이 어우러져 색다른 웅장함을 선사한다. 정원의 그랜드 스윙은 직선적 느낌의 글라스 하우스와 대비되는 원형 구조물로 최고의 포토 스팟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만큼이나 멋있는 건축물도 많은 제주. 제주의 매력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무한한 매력을 가진 제주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트리플과 함께해보는 건 어때요? 제주 여행 준비부터, 여행 과정, 그리고 여행 후까지 알찬 콘텐츠와 정보들로 여러분들의 여행을 책임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