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인기 만점! 믿고 가는 방콕 맛집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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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g.naver.com/diary_travel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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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층이 두터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행지, 태국. 그중에서도 방콕은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곳이라 N회차 방문자가 특히 많다. 방문할 때마다 새로 오픈한 맛집, 핫플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있지만 가도 가도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맛집들을 선택하면 절대 실패가 없다.
카오산 쌀국수 양대 산맥 중 하나
나이 쏘이
태국 음식의 기본 중의 기본, 쌀국수. 나이 쏘이는 카오산 로드에서 유명한 쌀국수 가게 중 하나다.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일명 '갈비 국수'로 맛집으로 통한다. 보들보들, 쪽쪽 찢어지는 갈비가 소담하게 들어 있고 국물은 보기보다 훨씬 담백하고 깔끔하다. 피시소스에 고춧가루와 설탕을 넣고 뭉근하게 소스를 만들어 고기를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 된다.
독특한 식감이 매력 포인트
쿤댕 꾸어이짭 유안
같은 소고기 쌀국수라도 집집마다 그 맛이 달라 비교해 가며 먹어보는 재미가 있다. 나이 쏘이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쌀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쿤댕 꾸어이짭 유안을 추천. 이 집의 시그니처는 '끈적 국수'로, 전분기가 있는 면발을 사용해 끈적이는 식감이 특징이다. 기본 토핑으로 피시볼, 통후추가 가미된 돼지고기 소시지가 들어간다. 국물이 깔끔 시원해서 해장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방콕에서도 치킨은 진리
폴로 프라이드 치킨
다년간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곳. 시그니처 프라이드 치킨을 주문하면 마늘 플레이크가 듬뿍 올려져 나오는데, 이게 바로 셰프의 킥! 치킨 자체는 튀김옷이 얇고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인데 마늘 플레이크와 함께 먹으면 감칠맛과 풍미가 업그레이드된다. 여기에 쏨땀과 스티키 라이스를 주문해 함께 먹으면 태국식 치밥 세트 완성! 치킨의 느끼함을 쏨땀이 싹 잡아주니 꼭 함께 주문하자. 반 마리, 한 마리씩 주문이 가능해 혼자서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 방콕 대표 명소인 룸피니 공원과도 가깝다.
방송 <뽕뿅 지구 오락실> 속 그곳!
크루아 압쏜 딘소 로드 점
<뿅뿅 지구 오락실>에 소개되면서 인기가 급상승한 크루아 압쏜은 2018년부터 매해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될 정도로 현지에서 인정받는 맛집이다. 크루아 압쏜의 대표 메뉴는 뿌 팟 퐁커리와 플러피 게크랩 미트 오믈렛으로 태국 여왕과 공주도 먹었다고 한다. 뿌 팟 퐁커리는 게살만 발라서 조리하기 때문에 먹기가 편하고 1인이 먹기에도 적당한 양이어서 나 홀로 여행자도 가볼 만하다. 그 외의 음식들도 전반적으로 태국 향이 강하지 않아 호불호 없이 먹기 좋다. 이른 저녁에 문을 닫기 때문에 방문 전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가기를 추천.
쏨땀 마니아에게 추천하는
반 쏨땀 사톤 점
태국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쏨땀은 그린 파파야로 만드는 샐러드로, 매콤 새콤한 감칠맛이 인상적이다. 제대로 된 쏨땀을 맛보고 싶다면, 반 쏨땀으로 가보자. 방콕에도 지점을 여러 군데 두고 있지만, 사톤 점이 접근성도 좋고 유명하다.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곳으로 한국인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꾸준하다. 기본적인 쏨땀에 옥수수, 새우, 굴, 돼지고기, 게 등 다양한 토핑을 추가한 30여 종류의 쏨땀이 있으며 맵기도 선택 가능하다. 소스를 곁들여 먹는 농어 튀김(쁠라가퐁 텃 남쁠라), 돼지고기 목살구이(커무양) 등을 함께 주문해 먹으면 조합이 좋다. 한국어 메뉴판도 구비하고 있다.
부드러움 끝판왕, 뿌 팟 퐁커리는
쏨분 씨푸드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씨푸드 요리를 먹고 싶다면, 쏨분 씨푸드가 제격이다. 태국에서 먹을 수 있는 해산물 요리들은 다 있다고 봐도 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뿌 팟 퐁커리다. 부드럽게 조리한 게살이 계란과 어우러져 입에서 살살 녹는다. 흰쌀밥이나 볶음밥 위에 듬뿍 올려서 쓱쓱 비벼 먹으면 금세 한 그릇 뚝딱이다. 음식이 다소 기름진 편이라 살짝 느끼할 수 있는데, 통마늘, 고추를 넣은 스터 프라이드 모닝글로리와 함께 주문해 먹으면 밸런스가 맞는다. 방콕 곳곳에 지점을 두었으니 자신의 코스에 맞게 방문해 보자.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자랑하는
노스이스트
한국인 여행자 사이에서 유명한 맛집 중 하나. 인기 메뉴는 순살로 만든 뿌 팟 퐁커리, 마늘 플레이크를 올린 갈릭 프라이드 쉬림프다. 메인 메뉴에 볶음밥이나 모닝글로리 볶음 등을 추가해 먹으면 된다. 태국 대표 음료인 '땡모반'도 이곳의 대표 메뉴 중 하나. 노스이스트의 남 땡모반은 얼음과 함께 갈아 만든 셔벗 타입으로 비주얼까지 예뻐서 더욱 인기다. 워낙 인기가 많아 대기표를 받고 웨이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피크타임은 피해서 방문을 하는 게 좋다.
호불호 없는 태국식 샤부샤부
MK 레스토랑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물 요리. 태국 여행 중에서도 놓칠 수 없다면 태국식 샤부샤부를 먹으면 된다. 맑은 닭고기 육수에 육류, 해산물, 채소, 당면, 피시볼 등을 넣어 익혀 먹는데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다. 추천하는 태국식 샤부샤부 맛집은 방콕뿐만 아니라 태국 전역에 수많은 체인점을 두고 있는 MK 레스토랑. 시내 곳곳, 쇼핑몰에도 입점해 있어 접근성도 좋다. 지점들은 모두 깔끔, 쾌적하고, 원하는 재료를 취향대로 선택 주문할 수 있어서 맞춤형 식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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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성혜선 작가
일상 같은 여행을 즐기는 프로 혼여행러. 트리플에서 가고시마, 세비야, 그라나다, 시애틀 가이드를 작업했다. 네이버에 <방랑일기> 여행 블로그를 운영 중이며 2023년 리얼푸껫 가이드북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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