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국제공항 면세 쇼핑 리스트

2023년 하반기, 간사이 국제공항 면세점이 새롭게 태어나 더욱 쾌적한 공간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면세점별 추천 쇼핑 아이템부터 새로 바뀐 구매 방법까지.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쇼핑을 알차게 즐겨보자.

· 주류 : 총 2L 이하로 미화 400달러 이하(병 수 제한 없음) · 담배 (한 종류만 선택) : 궐련형 200개비 / 시가 50개비 / 액상 20ml (니코틴 함량 1% 이상은 반입 제한) · 향수 : 100ml 이하 · 기타 물품 : 미화 800달러 이하 (자기 사용, 선물용, 신변용품 등) · 만 19세 미만은 주류 및 담배 면세 없음

1터미널 면세점 탑승구 본관에서 과자를 쇼핑하려면 키오스크로 구매해야 한다. 사람이 많고 붐비는 편이라 수령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니 최소 탑승 1시간 전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 유명 과자는 본관뿐만 아니라 탑승구 근처 곳곳 일반 매장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오사카에서만 판매하는 먹거리를 구매해 가면, 한국에 돌아간 후에도 오사카 여행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 말차, 해산물 등 간사이 지방의 주요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먹거리가 있으며, 선물용으로도 손색없다.

간사이 국제공항의 규모는 꽤 큰 편이라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 등 일본 타 도시들의 인기 기념품도 다수 구비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로이스 초콜릿 역시 찾아볼 수 있다.

일본 사케부터 위스키까지 다양하게 구비된 면세점 주류 코너.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일본 여행에서 주류를 구매할 생각이라면, 시내 돈키호테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인지 먼저 살펴보는 것을 권장한다. 돈키호테 판매가가 더 저렴할 수 있으니, 가격을 잘 비교하고 구매할 것.

일본 필수 쇼핑 스팟인 드럭스토어. 간사이 국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 모두 드럭스토어를 갖췄다. 규모는 작지만 비오레 선크림, 오타이산, 샤론 파스 등 여행자가 많이 찾는 물품 위주로 마련해 두었다.

대부분의 여행자가 이용하는 1터미널. 면세점 규모가 크고 상품도 다양하다. 다만, 인기 상품은 빠르게 재고가 소진되니, 성공적인 면세점 쇼핑을 위해선 서두르는 편이 좋다.

화장품, 주류 코너를 지나 탑승 게이트가 있는 지역에 위치한 명품 매장. 주요 브랜드 매장이 넓고 쾌적해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기 좋다. 명품 아이템인 만큼, 관세를 잘 따져보며 쇼핑을 즐기자.

캐릭터 상품을 좋아한다면 2층의 ‘Anime hunt’라는 매장을 추천한다. 인기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포켓 몬스터> 캐릭터 인형이 많은 편이다.

간사이 국제공항은 2터미널과 1터미널을 왕복하는 무료 셔틀을 운행 중이며 편도 10분 거리다. 규모는 1터미널 면세점보다 작지만, 인기 쇼핑 아이템은 대부분 갖췄고 비교적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다.

1터미널에도 편의점이 있지만, 셔틀 트레인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 특정 탑승구 근처에 위치해 방문이 번거롭다. 2터미널 면세 구역에는 편의점은 없지만 매점을 구비해 간단한 간식이나 선물용 먹거리를 살 수 있다.

한국인 여행자가 많이 찾는 주류 중 하나인 닷사이. 닷사이 라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닷사이 23'은 화이트와인처럼 달콤하고 맛있어 호불호 없이 즐기기 좋다. 여행자가 주로 이용하는 1터미널에서는 빠르게 품절돼 구매가 힘들지만 2터미널은 이용객이 많지 않아 비교적 수월하게 구할 수 있다. 2터미널 내 주류 전문점, 기념품숍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