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연말을 빛낼 일루미네이션 핫플 BEST 8

한 해의 끝,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기고 싶다면 주목!

대형 트리부터 크리스마스 마켓, 미디어 파사드 쇼까지.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테마로 꾸민 국내 일루미네이션 명소 8곳을 소개한다. 요즘 SNS에서 가장 핫한 장소로 트리플이 직접 엄선했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주목. ‘유럽의 겨울 왕국’ 콘셉트로 꾸민 크리스마스 마켓이 롯데월드 몰 잔디 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별 모양 조명으로 꾸민 22m 높이의 대형 트리가 이곳의 시그니처. 크리스마스 리스와 조명으로 장식한 회전목마 역시 놓쳐선 안될 인생샷 포인트다.

마켓 내부엔 기념품 상점을 유럽풍으로 꾸며놓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쇼핑몰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도 진행하니 놓치지 말자.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로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곳. 올해는 지난해보다 LED 벽 면적을 13% 넓히고, 최신 3D 기법을 사용해 더욱 웅장하게 돌아왔다. 거대한 리본이 백화점 건물 전체를 뒤덮으며 신비로운 성으로 변하는 미디어 파사드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디어 파사드를 한눈에 담고 싶다면 회현지하쇼핑센터 1번 출구를 공략할 것. 본관과 신관 사이에 설치된 ‘루미나리에 터널’도 미디어 아트 못지않게 아름다우니 함께 둘러보자.

매년 화려한 크리스마스 테마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백화점. 올해는 움직이는 대극장을 콘셉트로 유럽 동화 속 서커스 마을을 구현했다. 시그니처는 빌리지 정중앙의 메인 텐트. 거대 오르골과 별 모양 조명, 대형 트리가 텐트 안을 꽉 채워 낭만적인 분위기가 가득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테마의 텐트가 빌리지 곳곳에 위치해 공간 전체가 거대한 포토존인 셈.

텐트 주변은 조명을 두른 트리, 곰 인형으로 장식해 카메라 셔터가 쉴 틈이 없을 것. 오르골,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등 크리스마스 상품도 배치해 눈이 즐겁다.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공원에서 펼쳐지는 서울의 대표 크리스마스 마켓. 올해는 산타 마을을 테마로 마켓 전체가 눈이 쌓인 듯 하얗게 물들었다. 특히 마켓 입구에 위치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는 화이트 톤에 형형색색의 전구로 장식해 밤에 보면 더욱 아름답다.

마켓 부스에서는 각종 수공예품과 크리스마스 먹거리를 판매해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외에도 청계천 빛초롱 축제, 광화문 미디어 아트쇼 등으로 종로구 일대가 화려하게 빛날 예정이니 함께 즐겨보자.

올해도 화려한 금빛으로 물든 별마당 도서관. ‘골든 포레스트’ 콘셉트로 새단장한 도서관 정중앙에 행운을 상징하는 11m 높이의 대형 트리가 금빛으로 빛난다. 도서관 서가는 물론 천장을 수놓은 별 모양 행잉도 황금빛을 발해, 마치 별똥별이 떨어지는 듯 신비로운 분위기가 가득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 별마당 도서관을 내려다보면 금빛 숲속에 들어온 듯한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크리스마스 당일엔 도서관을 배경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캐롤 공연도 열린다고 하니 시간 맞춰 방문해 보자.

9층 엘아레나 광장 정중앙, ‘거꾸로 트리’가 시선을 압도한다. 7m 높이의 대형 트리가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사람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는 중. 광장 우측의 나선형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거꾸로 트리가 한눈에 들어와 더욱 멋스럽다. 대형 트리 주변에는 크고 작은 트리와 요정 동상을 군데군데 배치해 아기자기한 분위기까지 챙겼다.

백화점 1층 입구에는 가지각색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로 장식된 트리존이 있어 오며가며 사진 찍기 좋다. 날이 어두워지면 건물 외벽과 트리의 조명이 점등되어 더욱 화려하니 밤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유럽의 작은 마을을 본딴 테마파크. 겨울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을을 체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올해도 4.5m의 대형 트리를 비롯해 곳곳에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배치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올해의 하이라이트는 핀란드 산타 마을을 재현한 ‘모이 핀란디아 산타 하우스’. 통나무 오두막 안에 각종 크리스마스 소품이 가득해 마치 산타클로스의 집에 들어온 듯하다. 매주 주말 및 공휴일, 지정된 시각에 산타클로스와의 포토타임도 가질 수 있으니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자.

겨울만 되면 크리스마스 야경 명소로 변신하는 곳. 올해는 하트를 콘셉트로, 테라스 곳곳이 하트 모양의 조명과 오브제로 가득하다. 메인 구역인 잔디 광장엔 8m의 대형 트리 2개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트리와 대형 하트 리스들이 배치되어 연인과 인생샷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테라스 중정 역시 대형 지팡이 캔디와 눈꽃 조명으로 꾸며 카메라 셔터가 쉴 틈이 없을 것. 날이 추우면 테라스 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카페에서 트리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