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북적이는 사람들 속에서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할까 걱정이라면 주목해주세요. 👀
아는 사람만 아는, 그래서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소도시 여행을 준비했어요. 나만 알고 싶은 국내 소도시 여름 휴가지 7곳을 소개합니다.
투명한 바다에서 즐기는 스노클링으로 떠오르고 있는 경주의 숨은 명소. 개성 넘치는 바위들이 파도를 막아줘 안전하고, 200년 넘은 노송들이 군락지를 이뤄 경관도 빼어나다.
인근에는 세계 3대 디자인상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송대말 빛 체험 전시관'도 있다. 옷이 젖은 채로는 입장할 수 없으니 물놀이 전에 들르도록 하자.
국내 3대 이끼 계곡 중 하나. 채도 높은 초록빛 이끼로 뒤덮인 바위 사이로 시원하게 쏟아지는 하얀 물줄기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 무더위를 피하기 좋지만, 날이 좋지 않아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흐리고 습한 날이면 그 모습이 더 빛을 발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채묘에 사용된 대나무를 재활용한 둘레길로 유명한 곳. 울창한 대나무숲이 만들어준 그늘 덕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좋다. 저녁이 되면 조명이 들어와 분위기를 더해준다.
마을 중턱에는 100년 된 한옥 고택인 '와백당'이 있는데 리모델링 후 현재 숙소로 운영 중이다. 숙박객이 아니어도 관람할 수 있으니 함께 둘러보자.
캠핑족의 사랑을 듬뿍 받는 해수욕장. 바다를 코앞에 둔 카라반과 글램핑장에 머무르며 낮에는 푸른 바다를, 저녁에는 황금빛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물놀이는 물론, 갯벌이 된 바다에서는 해루질을. 해수욕장과 연결된 해변 길에서는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바닷가 마을의 운치와 정감이 살아 있는 곳. 각 골목을 '바다길', '바람길', '추억길', '희망길'로 나누었는데 각각의 개성을 살린 벽화와 조형물이 포토존으로 인기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바다전망대. 알록달록한 마을 전경과 새파란 삼척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여름의 연천을 대표하는 명승지. 주상절리 아래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가 더위를 가시게 한다. 여기에 유리 바닥 아래 폭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27m에 이르는 출렁다리가 서늘함까지 더해준다.
폭포를 감상한 후에는 둘레길 산책도 잊지 말자. 차가운 계곡물이 흘러드는 선녀탕도 만날 수 있다.
총길이 33.9km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방조제. 군산을 시작으로 선유도, 대장도 등의 섬과 이어져 배를 타지 않고도 섬 투어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양옆으로 시원하게 트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안 드라이브 명소로 인기. 잠시 차를 세우고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쉼터와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