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마드리드에서의 여행이 조금 지겹다면, 중세 시대 분위기가 가득한 근교 도시로 훌쩍 떠나보자. 마드리드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1시간 내외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가톨릭, 유대교, 이슬람교가 공존하는 곳
톨레도
마드리드 남쪽에 위치한 근교 도시 톨레도. 가톨릭교, 이슬람교, 유대교의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역사 깊은 도시다. 대중교통으로 1시간 남짓 걸리며, 직행 버스가 있어 이동하기 쉽다. 마드리드 여행 중 일정이 여유롭다면 들려보기를 추천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톨레도까지는 대부분 버스를 이용한다. 마드리드의 Plaza Eliptica 버스 터미널에서 알사(ALSA) 버스를 이용하면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다. 기차는 마드리드의 중앙역인 아토차 역에서 타면 톨레도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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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 가는 법
버스
마드리드에서 톨레도 구간의 버스는 알사 버스로 가는 것이 좋다.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버스가 배차되어 있으며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도 가능하다. 출발 장소는 Plaza Eliptica 버스 터미널로 톨레도행 버스 탑승 구역은 항상 사람이 많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티켓 구매는 홈페이지와 현장 모두 가능하다. 단 홈페이지를 통해 왕복권을 한 번에 결제할 시 편도권을 각각 결제하는 것보다 저렴하니 참고.
간단정보
· 타는 곳 : Plaza Eliptica 버스 터미널
· 소요시간 : 약 1시간
· 운행시간 : 06:00-24:00
· 배차간격 : 30분
· 요금 : 편도 5.73유로, 왕복 10.31유로
출처 instagram.com/p/CUCTmXKqn4D/
기차
마드리드에서 기차를 타고 톨레도에 가고 싶다면, 마드리드의 중앙역 아토차 역으로 향하자. 아토차 역은 마드리드 교통의 중심지인 동시에 거대한 실내 정원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여유롭게 도착해 구경하는 것도 좋은 선택.
간단정보
· 타는 곳 : 아토차 역
· 소요시간 : 약 30분
· 운행시간 : 06:55-20:50
· 배차간격 : 30분 혹은 1시간
· 요금 : 편도 16.58유로, 왕복 26.48유로
출처 instagram.com/p/CWqk6PRMM3b/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지역
세고비아
마드리드 북서쪽에 위치한 근교 도시, 세고비아. 과거 로마의 식민시였던 곳으로 고대와 중세의 건축물들이 보존이 잘 되어있다. 특히 '신데렐라의 성'이라 불리기도 하는 세고비아 알카사르는 월트 디즈니 <신데렐라>에 나오는 성의 모델로도 유명하니 꼭 방문해보자.
알아두면 좋아요!
많은 여행자들이 세고비아까지 대부분 버스를 이용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하차 후 세고비아 시내에 접근하기 용이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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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고비아 가는 법
버스
마드리드에서 세고비아까지는 Avanza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버스가 배차되어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도 가능하다. 출발 장소는 몽클로아(Moncloa) 역 버스 터미널로, 메트로 3호선과 6호선에 해당한다.
간단정보
· 타는 곳 : 몽클로아(Moncloa) 버스 터미널
· 소요시간 : 1시간 20분-1시간 45분
· 운행시간 : 06:30-23:00
· 배차간격 : 15분-45분
· 요금 : 편도 5.39유로, 왕복 9.58유로
출처 instagram.com/p/COuhSkxg31A/
기차
마드리드에서 세고비아까지 기차로 이동하면 렌페(renfe)사를 이용하게 된다. 빠르면 30분 이내에 도착하지만 시간대에 따라 2시간 내외가 걸리기도 해 편차가 크다. 출발 장소는 제2중앙역이라 불리는 차마르틴 역.
알아두면 좋아요!
기차를 타고 세고비아 도착 시, 명소들이 모여있는 곳까지는 버스와 도보로 20분 가량 이동해야 한다.
간단정보
· 타는 곳 : 차마르틴(Chamartín) 역
· 소요시간 : 30분, 2시간
· 운행시간 : 06:20-20:40 (요일별 상이)
· 배차간격 : 1시간 내외
· 요금 : 편도 17-48유로, 왕복 17-74유로
출처 instagram.com/p/CWqk6PRMM3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