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카펫같이 이어진 붉은 지붕들과 곳곳에 서 있는 수많은 첨탑들. 프라하에 오면 누구나 마음을 빼앗기게 되는 이유. 바로 여행자의 눈과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붉은 풍광을 마음껏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롯이 붉은 풍경을 위한 곳만을 엄선해 보았다.
왜 동유럽에는 붉은 지붕이 많을까?
이유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세계 대전 당시 폭격기가 폭탄 투하 공격을 할 때, 하늘에서도 민간인 거주 지역임을 볼 수 있도록 해서 피해를 막기 위해 잘 보이는 붉은 색으로 지붕을 올렸다는 것과 대부분의 동유럽 국가에서 사용하는 기와의 흙은 굽는 방식에 따라 붉은빛의 기와가 된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도시의 미관을 위해 법으로 정해 놓은 곳도 있다고도 하는데, 이유가 무엇이든 붉은 지붕이 이어진 풍광은 정말 아름답다.
프라하 성 정문 가까운 곳에 있는 스타벅스
스타벅스
늘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이곳은 독특하게 꾸며진 실내도 좋지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루프 탑이다. 이곳에 서서 발아래로 펼쳐진 붉은 지붕을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최고다. 많은 여행자가 사진을 담는 장소로도 유명한데, 루프 탑과 매장 안 창가 쪽 자리에서 사진을 찍으면 붉은 지붕을 배경으로 인생 샷을 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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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성의 상징
성 비투스 대성당 전망대
프라하 어디에서나 보이는 곳이 성 비투스 대성당이다. 600년에 걸쳐 완성된 프라하 성의 상징이기도 한 이곳엔 약 100m 높이의 첨탑이 있다. 287개의 계단을 올라가 첨탑 전망대에 서면 발아래로 붉은 지붕과 중세의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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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 위에서 바라보는 프라하
천문 시계탑 전망대
구시가지 광장은 볼거리로 가득한 곳이다. 그중에 천문 시계가 달린 구 시청사 건물 위 70m 높이의 탑에 오르면 광장은 물론이고 멀리 프라하 성과 붉은 지붕으로 덮인 시내 곳곳을 볼 수 있다. 천문 시계탑에 정신을 뺏겨도 이곳만은 놓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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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마데우스> 촬영지
스트라호프 수도원
페트르진 언덕 위에 위치한 스트라호프 수도원은 영화 <아마데우스>를 촬영한 곳으로 한동안 인기가 많았던 곳이다. 이곳은 녹음이 우거진 산책로와 공원이 있는 곳으로 프라하 성과 시내를 거쳐 외곽까지 이어진 붉은 지붕 풍경을 볼 수 있다. 스트라호프 수도원 양조장에서 만든 맥주 한 잔을 가볍게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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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붉은 지붕 명소 모아보기
- 스타벅스 프라하 성 점음식점프라하(프라하 성 주변)
- 성 비투스 대성당관광명소프라하(프라하 성 주변)
- 구 시청사관광명소프라하(구시가지)
- 스트라호프 수도원관광명소프라하(프라하 성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