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 맛집 베스트

라오스의 도시들 중 가장 먹거리 문화가 발달된 곳, 비엔티안. 전통 요리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지역이다. 신선한 재료로 가장 좋은 맛을 내는 비엔티안 맛집들을 소개한다.

동남아시아의 음식에 조금은 질렸다면 퀘사디아와 수제 버거가 어떨까. 우리나라와 비교한다면 상당히 푸짐한 양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이곳 최고의 장점. 게다가 맛도 좋다. 특히 치즈, 야채 등의 푸짐한 재료가 가득 들어간 치킨 퀘사디아와 도톰하고 육즙이 살아 있는 버거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웨이팅은 좀 길지만 분명히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곳.

‘컵 짜이 더’는 라오스 말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뜻. 라오스 음식은 물론 햄버거, 파스타, 피자 등 국제적인 메뉴를 선보이는 곳이다. 예쁜 건물과 넓은 정원 덕분에 여심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1층은 야외 테이블과 칵테일 바가 있어 상당히 시끌벅적하고 2층은 비교적 조용하다. 고기 요리 같은 경우 고수를 수북하게 올려서 내므로, 고수를 싫어할 경우 빼달라고 주문할 때 요청하자.

라오스를 여행하며 하루쯤 맛있는 피자가 당긴다면 이곳으로 가보자. 프랑스 오너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화덕에서 노릇노릇 맛있게 구운 피자를 선보인다. 다양한 피자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스몰 사이즈도 주문 가능하다. 단, 큰 사이즈와 가격은 같지만 샐러드가 추가된다는 점. 도우가 얇고 바삭바삭해 상당히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라오스에서 특별한 한 끼를 선물할 맛집. 저녁에는 라오스의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이것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하지만, 음식도 훌륭한 편. 메뉴가 다양하고 저렴해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 대표 메뉴는 라오스 전통 음식들로 차려진 '프리미엄 세트 메뉴'.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