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제도의 작은 천국, 사이판.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섬 전체가 면세 구역으로 쇼핑을 하기에도 좋다. 가족부터 친구, 커플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휴양지, 사이판으로 떠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기초 정보들을 소개한다.
✅ 3~4월
연중 평균 27도 내외의 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사이판. 강수량이 비교적 적고 습도가 낮은 3~4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7~9월은 우기로 열대성 폭우가 자주 내리고 태풍이 불 수 있으니 여행에 주의해야 한다.
새벽에 출도착하는 경우가 많은 사이판은 3박 5일 일정이 적당하다. 첫날은 마나가하 섬으로 이동해 각종 해양 액티비티를 즐긴다. 둘째 날은 북부 지역의 역사적 명소를 둘러보고, 가라판 지역에서 쇼핑을 즐긴다. 셋째 날은 호텔에서 스파와 함께 휴식을 즐기면 완벽하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는 숙박하는 호텔이나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셔틀 버스를 이용한다. 호텔 예약 시 픽업 서비스를 함께 신청하면 되며, 일부 호텔은 무료 픽업 서비스 프로모션을 제공하기도 한다. 픽업 서비스를 신청하지 못했을 경우 공항 택시를 이용하면 되나, 미터기가 없는 택시의 경우 가격을 미리 흥정해야 함을 염두하자.
섬 크기가 작아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이 전무한 사이판. 대부분의 여행자는 사이판 내 주요 호텔과 DFS T 갤러리아를 순회하는 ‘DFS T 갤러리아 셔틀 버스’를 이용한다. 급하게 이동해야 한다면 택시도 무난하나, 바가지를 쓸 수 있으니 적정 가격을 미리 체크하자.
사이판에서는 현지 전통 음식인 차모로 요리를 꼭 먹어봐야 한다. 사이판식 돼지 바비큐 ‘서클링 픽’, 사이판만의 이색 생선 요리 ‘에스카베체’, 생선을 먹기 좋게 잘라 매콤한 소스에 버무린 ‘포키’가 대표적이다. 갓 건져올려 신선한 맛이 일품인 참치회도 놓칠 수 없는 별미다.
사이판을 여행하기 전 궁금한 정보들이 많을 것이다. 사이판 팁 문화부터 환전하는 노하우, 아이와 차량 이용 시 주의 사항, 밤 비행기 이용자를 위한 꿀팁까지. 성공적인 사이판 여행에 도움이 될 유용한 정보들을 <사이판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